이종욱 박사 WHO 사무총장 당선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02-12 오전 09:12:15
우리나라의 이종욱(58) 박사가 세계보건기구(WHO) 제6대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또 당선 축하연이 7일 오후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 박사는 지난달 28일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WHO 본부에서 열린 사무총장 본선투표에서 두번째 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벨기에의 피오트 후보를 누르고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한국인이 국제기구 선출직 수장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박사는 오는 5월에 열리는 WHO 56차 정기총회에서 정식 인준을 받아 7월에 취임, 5년 동안 사무총장직을 맡게 된다.
이번 이 박사의 당선으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으며 보건분야에 있어서 국제적인 영향력이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본선투표에는 이 박사 외에 벨기에의 피터 피오트 유엔에이즈퇴치계획(UNAIDS) 사무국장, 파스쿠알 모쿰비 모잠비크 총리, 훌리오 프렝크 멕시코 보건장관, 이스마일 살람 이집트 전 보건장관 등이 나섰다.
한편 당선 축하연에는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을 비롯한 보건의료계 인사와 민주당 한화갑 대표, 정동영·최영희·김화중 의원 등 정치계 인사, 그리고 김성호 보건복지부 장관, 김상남 청와대복지노동수석, 대통령직인수위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100여개국의 주한 외교사절들도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찬숙씨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성호 장관의 개회사, 신영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의 경과보고,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당선자의 영상 축하메시지, 권이혁 후원회장, 박종웅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최성홍 외교통상부 장관, 후아니토 P.하라사 주한필리핀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 박사는 당선인사를 통해 "앞으로 21세기 세계보건과 WHO 지역사무처 기능 강화, WHO 본부조직개혁 등 선거에서 제시했던 비전과 공약을 충실히 실천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이 박사는 지난달 28일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WHO 본부에서 열린 사무총장 본선투표에서 두번째 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벨기에의 피오트 후보를 누르고 사무총장에 선출됐다. 한국인이 국제기구 선출직 수장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박사는 오는 5월에 열리는 WHO 56차 정기총회에서 정식 인준을 받아 7월에 취임, 5년 동안 사무총장직을 맡게 된다.
이번 이 박사의 당선으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으며 보건분야에 있어서 국제적인 영향력이 한층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본선투표에는 이 박사 외에 벨기에의 피터 피오트 유엔에이즈퇴치계획(UNAIDS) 사무국장, 파스쿠알 모쿰비 모잠비크 총리, 훌리오 프렝크 멕시코 보건장관, 이스마일 살람 이집트 전 보건장관 등이 나섰다.
한편 당선 축하연에는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을 비롯한 보건의료계 인사와 민주당 한화갑 대표, 정동영·최영희·김화중 의원 등 정치계 인사, 그리고 김성호 보건복지부 장관, 김상남 청와대복지노동수석, 대통령직인수위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100여개국의 주한 외교사절들도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박찬숙씨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김성호 장관의 개회사, 신영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의 경과보고,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당선자의 영상 축하메시지, 권이혁 후원회장, 박종웅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최성홍 외교통상부 장관, 후아니토 P.하라사 주한필리핀대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 박사는 당선인사를 통해 "앞으로 21세기 세계보건과 WHO 지역사무처 기능 강화, WHO 본부조직개혁 등 선거에서 제시했던 비전과 공약을 충실히 실천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