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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2010년 대의원총회
제33대 간협 회장 신경림 교수 선출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02-23 오후 05:09:35

 대한간호협회 제33대 회장으로 신경림 이화여대 간호과학부 교수가 당선됐다. 이에 따라 제1부회장으로 김용순 아주대 간호대학 학장, 제2부회장으로 박호란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가 확정됐다.

 대한간호협회는 제77회 정기대의원총회를 2월 18∼1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고 앞으로 2년(2010∼2011년) 동안 협회를 이끌어 갈 신경림 회장과 함께 선출직이사 8명과 감사 2명을 뽑았다. 당연직부회장으로는 간호협회 정관에 따라 병원간호사회장과 서울시간호사회장이 확정됐다.

 총회에서는 임원선거와 함께 올해 중점 추진할 사업계획과 사업수행에 필요한 예산안을 심의 통과시켰다.

◆ 총회 개회식

 대의원총회 개회식은 `국민 건강권 구현을 위한 간호교육의 선진화' 주제로 18일 오후 1시에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간호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장, 장광근(한나라당)·신상진(한나라당)·김충환(한나라당)·김춘진(민주당)·김금래(한나라당)·이애주(한나라당)·박은수(민주당) 국회의원, 박하정 보건복지가족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 지훈상 대한병원협회장, 이수구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현수 대한한의사협회장, 김건상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서란희 대한조산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데이비드 벤톤 국제간호협의회(ICN) 사무총장, 김모임·최연순·박정호·최영희·김조자 전 대한간호협회장, 간호사업자문위원과 원로회원들, 역대 나이팅게일 기장 수상자 등이 함께 자리했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2년 간호협회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한마음으로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간호협회는 간호정책주간을 선포하고 국민 건강권 구현을 위한 간호정책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면서 “박자혜 간호사를 비롯해 독립운동을 한 간호사 33인을 발굴하는 등 자랑스런 100년 간호역사의 가치를 복원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신경림 회장은 “지난해 우리가 큰 결실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회원 모두의 단합된 힘과 각계에서 신뢰와 협력의 마음으로 지지해주신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경인년을 맞아 호랑이의 지혜와 용맹스러움으로 한국 간호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설계해 나가자”고 말했다.

 데이비드 벤톤 ICN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로즈마리 브라이언트 ICN 회장과 이사진들을 대표해 축하 인사를 드린다”면서 “대한간호협회가 총회 주제로 정한 `국민 건강권 구현을 위한 간호교육의 선진화'는 간호전문직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국 정부에서는 간호사들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에 적극 투자해야 하며, 간호교육자와 지도자들은 모든 국민들이 질 높은 간호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톤 사무총장은 2015년 국제간호협의회 각국대표자회의 개최 후보지인 서울을 현지실사하기 위해 내한했다.

 변웅전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은 축사를 통해 “간호사는 한국 근대화를 이뤄낸 동력이며, 우리 역사의 현장에서 늘 함께 해왔다”면서 “간호계 숙원과제들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으며, 국민 건강을 위한 간호현안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개회식에서는 대의원들이 기립한 가운데 `한국 간호사 윤리선언'을 성명숙 강원도간호사회장이 낭독했으며, 일생을 간호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타계한 간호계 영령들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건의문' 낭독을 통해 간호(학)과 입학정원 동결, 간호교육 4년 일원화, 간호사 법적지위 개선 및 법정 인력기준 준수, 전문간호사 법적지위 개선을 위한 민관합동위원회 구성, 유휴간호사 재취업센터 설치 및 남자간호사 병역대체복무제도 도입 등을 촉구했다.

 `결의문' 채택을 통해 국민 건강권 실현과 환자 권리보장을 위한 간호전달체계를 구축하고, 맞춤형 보건의료체계 구현에 앞장서며, 간호사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지속적으로 전문지식을 함양하며, 간호의 경쟁력 강화 등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건의문은 김용순 간호협회 제1부회장, 결의문은 박호란 간호협회 제2부회장이 낭독했다.

 시상식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각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간호사들을 포상하고, 간호발전을 지지하고 격려해준 각계 인사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보건복지가족부장관상 = 김영미(서울대병원 간호과장), 이미화(동의의료원 간호부장), 정영순(경북대병원 간호파트장), 이강이(대전대한의대 간호학과 교수), 최영순(인천호스피스 대표), 노경숙(육군본부 건강증진과 건강증진계획장교), 오경숙(경북 경산시 육동보건진료소장), 강혜영(전남대 간호대학 교수), 공정희(강남세브란스병원 보험심사파트장)

 ◇ 올해의 간호인상 = 송복희(건국대 충주병원 간호부장)

 ◇ 감사패 = 안상수(인천시장), 송광운(광주시 북구청장), 박맹우(울산시장), 최순애(전라남도 여성가족과장), 조정훈(KBS 다큐PD), 조정화(KBS 다큐작가), 한국존슨앤드존슨, 유한킴벌리, 보령메디앙스

 ◇ 공로상 = 박형숙(전 부산시간호사회장), 서순림(전 대구시간호사회장), 김은희(전 충북간호사회장), 박순화(전 군진간호사회장), 양지훈(전 보건간호사회장), 강경혜(전 보건진료원회장)

 ◇ 제21회 대한간호학술상 = 차선경 외 7인(우수상·삼성서울병원 간호사), 고경희 외 7인(장려상·국립서울병원 간호과장), 이옥자 외 1인(장려상·건양대 간호학과 교수), 정계선 외 1인(장려상)

 ◇ 제30회 간호문학상 = 김영나(소설 당선작·고신대 복음병원), 김도희(소설 가작·통영적십자병원), 최성희(수기 당선작·보령제약 전북지점 상담실), 조문애(수기 가작·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박수경(시 당선작·대구가톨릭대 간호학과 3학년), 김 송(시 가작·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채광환(수필 당선작·계명대 간호대학 2학년), 윤은화(수필 가작·부산대 간호대학 석사과정)

 ◇ 감사패 = 조보현·김현정·유재은·정현정·유선영(대한간호협회 중앙봉사대원), 최홍미(메디칼업저버 기자)

 ◇ 장기근속상 = 김귀순(대구시간호사회 사무처장), 김을순(병원간호사회 사무처장), 유두순(대한간호협회 총무/출판팀), 박성희(대한간호협회 건강정책연구소)

 ◇ 고시지원 장학생 = 이도현, 강선주, 양윤희

 개회식 마지막 순서로 대의원들은 강은경·장은경 세브란스병원 어린이병원 파트장의 선창으로 대한간호협회 회가를 함께 불렀다.

◆ 임원선거

 개회식에 이어 대한간호협회 임원 및 대의원 286명 중 267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총회가 시작됐다.

 총회에서는 먼저 회의를 진행할 의장단을 새로 구성했다. 신임 의장에는 송재금 대전시간호사회장, 제1부의장에는 조순옥 경남간호사회장, 제2부의장에는 남상옥 제주도간호사회장이 선출됐다.

 대의원들은 2009년도 총회 회의록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간호협회 중앙회와 전국 시도간호사회 및 산하단체에 대한 2009년도 감사결과를 보고받았다.

 이어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대한간호협회를 이끌어 갈 새 임원진을 뽑는 선거가 진행됐다. 김인숙 선거관리위원장은 “새로운 선거관리규정에 어긋남 없이 적극 협조하면서 성숙함을 보여준 후보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히고 임원 후보들을 소개했다. 회장 후보의 정견발표를 들은 후 투표에 들어갔다.

 회장 후보로는 신경림 이화여대 간호과학부 교수(러닝메이트 제1부회장 김용순 아주대 간호대학 학장, 제2부회장 박호란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가 단독 출마했다. 선출직이사 후보로는 9명, 감사 후보로는 3명이 나서 경합을 벌였다.

 신경림 회장 후보는 정견발표를 통해 `간호의 성공적인 미래창조' 비전 아래 `자랑스런 간호 100년, 새로운 간호미래 100년 설계'를 모토로 내세우고 3대 핵심공약과 실천공약을 제시했다.

 핵심공약은 △간호전문직 권리장전 실현 △창조적 회원복지 실현 및 조직 혁신 △회원의 자긍심 고취와 국제경쟁력 강화 등이다.

 실천공약은 다음과 같다. △가칭 `간호사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법률' 제정 △간호사 법정인력기준 준수 및 국민의 알권리 보장 △간호사·전문간호사 업무 법제화를 통한 직무범위 규정 △간호직 공무원의 승진 및 직위범위 확대 △간호사 인력수급정책 제도화와 간호교육 4년 일원화 △금융과 재화, 서비스 통합하는 회원복지시스템 구축 △확장된 통합 취업·창업시스템 구축 및 법률·노무지원 △중앙회·지부, 산하단체 및 간호현장과의 연계 강화 △출연기관 및 수익사업의 경영혁신 △회원의 상징이자 자긍심, 간호사 회관 건립 추진 △간호역사 100년 재조명을 통한 창조적인 간호의 미래 설계 △한국간호의 국제경쟁력 강화.

 선거 개표는 선거관리위원회 김인숙 위원장과 위원들, 회장 후보측 참관인이 자리한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됐다. 개표결과 회장으로 신경림 후보가 당선됐으며, 러닝메이트로 나선 김용순 학장이 제1부회장으로, 박호란 교수가 제2부회장으로 확정됐다. 당선이 확정된 선출직이사 8명과 감사 2명은 다음과 같다.

 ◇ 선출직이사 = △권혜진(중앙대 간호학과 교수) △김경옥(서울아산병원 간호본부장) △김남초(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 △박영우(세브란스병원 간호담당부원장) △변영순(이화여대 간호과학부 교수) △서순림(경북대 간호대학 학장) △윤종필(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 회장) △하혜정(서울여자간호대학 총장) ◇ 감사 = △성명숙(한림대 간호학부 교수) △이영숙(부산성모병원 간호부장) 이상 가나다순.

 당연직부회장은 대한간호협회 정관에 의해 병원간호사회장과 서울시간호사회장이 각각 확정됐다. 정관에 따르면 당연직부회장은 간호협회 회원 수의 25% 이상이 회원으로 등록된 지부 및 산하단체의 장으로 하며, 부회장의 순서는 회원 수가 많은 순으로 정하도록 명시돼 있다. 병원간호사회는 3월 4일 총회, 서울시간호사회는 3월 11일 총회에서 새 회장을 선출한다.

 임원선거 개표가 이뤄지는 동안 대의원들은 2009년도 대한간호협회 사업결과 및 결산보고를 들었으며 이의 없이 받아들였다.

 이어 전국 시도간호사회 및 산하단체의 지난해 사업결과를 서면으로 보고받았으며, 대의원들은 시도간호사회 및 산하단체 회장과 사무처장들에게 간호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 데 대한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한국간호평가원과 대한간호복지재단이 지난해 추진한 사업결과도 보고받았다.

 대의원총회 첫 날 회의 일정은 오후 6시에 마무리됐다. 이어 대의원들은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화합을 다졌으며, 이 자리에는 정해걸 국회의원(한나라당)이 참석해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19일 오전 8시 30분에 속개된 대의원총회에서는 2010년도 대한간호협회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심의 통과시켰다.

 올해 추진할 주요사업으로 회원과의 소통 활성화, 간호 네트워크 강화, 간호 관련 법률 제정 및 개선 활동, 간호정책 선포식 개최, 전문간호사 법적지위 및 배치기준 마련, 간호수가 개발 및 개선 활동, 간호인력 수급정책 수립 활동, 간호교육제도 4년 일원화, 간호교육 평가, 실습교육제도 개선, 간호사 복지를 위한 상품 개발, 간호사 창업지원 시스템 구축, 간호사 승진 및 직위범위 확대, 간호역사 관련 자료수집, 간호사신문 발간 및 인터넷신문 운영, 대언론 홍보활동 강화, 간호정책연구사업, 출판사업, RNshop 운영, 회원증카드화사업, 국제교류 활성화 등을 정했다.

 이같은 사업수행에 필요한 예산은 경상·신문·출판·KNA연수원운영·ICN서울총회기념사업·특별회계 등을 포함해 총 98억7500만원 규모로 확정했다. 중앙회 회비는 동결했다.

 정관 개정안도 심의 확정했다. 개정안에서는 대한간호협회 사업으로 요양보호사교육원 운영에 관한 사항을 추가했다. 지난해 명칭이 변경된 마취간호사회를 마취전문간호사회로, 간협신보를 간호사신문으로 개정했다.

 안건심의를 통해 대한간호협회 새 회관 신축기금을 2만원씩 3년간 모금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 노인간호사회를 간호협회 산하단체로 인준했다. 2011년 차기 대의원총회는 제주도에서 개최키로 했다.

 대의원총회는 모든 일정을 마치고 오전 11시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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