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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옥 연변간호사협회장
"수준높은 한국간호 배우고 싶어"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11-08 오전 09:50:57

"선진외국의 간호협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대한간호협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왔습니다."

오경옥 연변간호사협회장은 "첫발을 내딛은 협회를 보다 발전적인 모습으로 이끌어나가기 위해 첫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했다"며 방문 소감을 밝혔다.연변간호사협회는 지난 9월 중국 연변 간호사의 권익을 옹호하고 간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결성된 순수 민간조직.

오 회장은 한국 간호에 대해 "훌륭한 간호지도자가 많아 세계의 간호를 이끌어 나갈 저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국가의 보건정책 결정에 간호사가 적극 참여하고 임상이나 지역사회에서 간호사 스스로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민건강을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고 한국 간호가 세계의 간호를 주도하는 이유를 엿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회장은 "한국노인간호봉사단을 통해 '한 간호사 한 어른 모시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며 "중국의 경우 산아제한으로 인해 한 부부가 두 노인가정을 돌봐야 하는 등 노인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관심을 가지고 한국노인간호봉사단 사업발표대회를 참관했고 이를 연변에서도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또 "연변에는 등록된 간호사가 5000여명 정도되며 이 가운데 활동하는 간호사는 4000여명 가량된다"고 소개한 뒤 "그러나 지난 9월에서야 연변과학기술대학교에 5년제 간호과학대학이 설립되는 등 아직은 한국 간호에 비해 미흡한 점이 많다"며 "질높은 간호활동을 위해 언어의 장벽이 없는 한국으로부터 수준높은 간호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연변에는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91년 1년간 연세대 간호대학에서 연수과정을 밟은 경험이 있는 오 회장은 1973년 연변의학원 간호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28여년간 간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연변대 의과대학 간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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