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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간호협회 최수자 회장
"파독 35주년 행사 10월 개최"
[편집국]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07-26 오전 10:41:11

"한인간호사들은 독일병원에서 능력과 자질을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한인사회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에 재외동포 여성인사 자격으로 초청받아 고국땅을 밟은 최수자 재독한인간호협회장은 "대한간호협회와 간호사들의 위상이 매우 높아져 있어 감격스럽기 그지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해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회원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위상을 고취시키는 일에 가장 많은 힘을 쏟고 있다"며 "재독한인간호협회는 1985년 발족됐으며 6개 지부에 500여명의 간호사들이 회원으로 활동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파독 35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6일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할 계획"이라며 "문화행사도 함께 열어 2000여명으로 추정되는 재독한인간호사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두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사진 전시회와 파독 35주년 기념화보집도 발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화행사는 독일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한국인들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민속춤 공연, 전통의상 및 음식 전시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 회장은 "독일에서 한인간호사들은 성실하게 맡은 일에 대한 책임을 다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2세들에게 한국인으로서 정체감을 키워주기 위해 한글학교를 세우고 교사로 활동하는 등 교육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파독 간호사의 역사는 공식적으로 보건복지부와 대한간호협회를 통해 첫 독일 파송이 이루어진 1966년 1월을 그 시작으로 보고 있다.

최수자 회장은 1969년 7월 독일에 건너가 보쿰 성요셉병원에서만 32년째 근무하고 있다.

"이틀밤을 꼬박 비행기안에서 보내고 나서야 도착한 독일은 그야말로 신세계였습니다. 처음엔 말도 통하지 않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한국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환자들을 돌보았습니다. 퇴직 후 한국에 돌아와 가족들과 편안한 노후를 보내게 되기를 바랍니다."

한편 최 회장은 1961년 전주간호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민주평통 자문위원 및 재독한인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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