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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보건소장 홍영순 간호사
"주민 찾아가는 보건사업에 주력"
[]        기사입력 2000-09-22 오후 15:19:19

"보건소에서 20년간 일을 해왔지만 막상 소장의 자리에 앉고 보니 모든 게 새롭습니다. 새 시대의 간호를 이끌어나갈 지도자가 되기 위해 한순간도 긴장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강원도 고성군보건소장에 임명된 홍영순 간호사(48)는 간호사로서 5번째로 보건소장에 임명되는 영예를 안게 된 만큼 "보건소장이 됐다는 기쁨 보다 보건소장으로서 어떤 일들을 해야할지 책임감이 먼저 떠오른다"며 소감을 말했다.

홍 소장은 우선 새천년에 걸맞은 획기적인 건강 개선책으로 '찾아가는 보건무료사업'을 강조했다. "우리 군내의 어떤 주민들도 질병과 홀로 싸우는 일이 없어야 한다"는 게 평소 신념인 그는 주민들이 찾아오길 기다리지 않고 찾아가서 봉사하는 보건무료사업에 주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성인·노인·영유아 등 대상별로 특화된 건강증진사업, 전염병사업에도 주력하고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한 방문보건사업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보체계를 구축해 편리하고 질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홍 소장의 계획 중 하나. 보건소와 보건지소, 보건소와 타 지역과의 사이에 정보 창구를 마련해 빠르고 원활하게 업무를 처리하고 정보를 교환할 목적에서다. 화상진료시스템을 이용해 보건진료소와 보건소 간 연계진료시스템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요즘 공직자들은 사명감이 부족한 것 같다"고 지적한 홍 소장은 "공직자들의 의식을 전환시키고 실무행동에도 변화를 주어 보건소 직원들과 주민들이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대쪽같은 자세를 보였다.

영동전문대학 간호과를 나와 81년 8월부터 고성군보건소에서 근무해왔으며 예방의약담당을 거쳤다. 슬하에 2남.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작성일:20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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