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 나봄문화 협약 맺어
나눔과 돌봄의 사회 만들기 동참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12-09 오전 09:45:10
대한간호협회와 간호사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 나눔과 돌봄의 정신을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기로 약속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사)나봄문화 이제훈 회장은 업무교류를 위한 협약을 12월 3일 맺었다. 두 단체는 앞으로 문화적, 정서적, 경제적 가치를 모두 아우르는 나눔과 돌봄을 실천하기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나봄문화(Share Care)가 펼치고 있는 대표적인 사업은 `책과 컴퓨터 나눔' 운동이다. 뜻있는 사람들로부터 책과 컴퓨터를 기증받아 농어촌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사업으로, 내년에 책 10만권과 컴퓨터 1만대 기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지식과 재능을 기부하는 문화 운동 `멘토 나눔', 문화예술 공연을 나누는 `음악 나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설되는 아파트에 사회통합문화센터 공간을 의무적으로 설치하자는 `빅 하트(더 큰 마음)' 운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박영숙 나봄문화 상임이사는 “전국적인 조직을 갖추고 있는 전문직단체인 대한간호협회와 일하게 돼 힘이 난다”면서 “나눔과 돌봄의 정신이 몸에 밴 간호사들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은 “나봄문화가 펼치고 있는 여러 사업들은 우리 사회와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라면서 “간호사들의 본분을 다하는 마음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간호협회를 비롯해 클린콘텐츠국민운동연합, 농촌진흥청, 강원도, 한국컴퓨터재생센터, 이노비즈, 한국사이버농업인연합회, 사랑의 줄잇기 등 8개 기관에서 협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