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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간호사 소진 예방 … 공감피로 낮추고 공감만족 높여야
[편집국] 박지선기자   jsbak@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5-08-18 오후 18:26:50
공감피로가 높을수록 임상간호사의 소진이 높고, 공감만족이 높을수록 소진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호사의 소진은 높은 이직률과 간호의 질 저하로 이어지므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는 한미영 신라대 간호학과 교수팀의 연구논문 `임상간호사의 간호근무환경, 공감피로 및 공감만족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에서 확인됐다.

간호행정학회지 2015년 3월호에 게재됐다.

연구에서는 종합병원 임상간호사들을 설문조사했다. 측정도구로 Stamm의 `Professional Quality of Life Scale : Compassion Satisfaction/Fatigue Subscale-Version 5'를 사용했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을 받아 진행했다.

공감피로는 고통을 받는 사람들과 밀접한 접촉을 유지하며 돕는 과정에서 발생한 스트레스가 해소되지 않고 누적된 경우 발생하는 부정적 감정이다. 공감피로가 축적되면 소진으로 이어지게 된다.

공감피로 측정도구 문항은 `예기치 못한 소리에 움찔하거나 깜짝 놀란다' `내 사생활과 간호사로서의 생활을 분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간호업무 시 다양한 상황에 민감하다' `외상환자들을 간호할 때 우울함을 느낀다' `내가 간호하는 환자들의 외상을 내가 겪고 있는 것처럼 느낀다' 등으로 구성됐다.

공감만족은 자신이 남을 도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서 오는 즐거운 감정이다. 부정적인 감정인 공감피로를 완충하거나 조절하는 효과가 있으며, 소진을 줄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공감만족 측정도구 문항은 `내가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만족한다' `간호업무 후에 활력을 느낀다' `내 간호기술과 프로토콜을 가지고 간호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나의 직업이 세상에 영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간호사로서 성공했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이 직업을 선택해서 행복하다'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결과 임상간호사의 공감피로는 50점 만점에 29.76점, 공감만족은 30.11점, 소진은 29.34점으로 나타났다.

한미영 교수는 “간호사의 소진예방 및 중재를 위해 공감피로 및 공감만족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간호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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