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병원-말라위 대양간호대 협약
말라위 간호대학생 한국에서 임상실습
[편집국] 주혜진기자 hjjoo@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5-03-10 오전 10:46:27

국립공주병원(원장·이영문)과 말라위공화국 대양간호대학(학장·김수지)은 간호학생 임상실습을 위한 업무협약을 2월 24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3년부터 진행해온 대양간호대학생의 임상실습을 정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수지 대양간호대학장과 이영문 국립공주병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대양간호대학은 우리나라 간호선교사인 백영심 간호사가 기업헌금과 국내 교회의 도움으로 2010년 말라위 수도 릴롱궤에 세웠다.
대양간호대학은 초대 학장으로 김수지 전 이화여대 간호대학 교수를 초빙해 내실 있게 성장해 나가고 있다. 김수지 학장은 극빈국 말라위에서 간호인재 양성 및 사회복지 시스템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대양간호대학생 2명은 매년 1회 국립공주병원을 방문해 약 2주간 정신건강의학과 임상실습을 받게 된다.
국립공주병원은 실습기간 중 의학적, 임상적 지도 외에도 숙소와 식사 등 안정적 실습환경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국립공주병원은 보건복지부 소속의 중부권 정신건강 거점 국립의료기관이다. 정신질환자에 대한 치료·재활, 정신과 의료인력의 교육·훈련 등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