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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체위변경' 중재효과
요통 감소 효과 … 출혈 등 합병증 없어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5-02-24 오후 13:19:02
간동맥 화학색전술 후 체위변경 중재를 적용하는 것이 침상안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요통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혈 등 합병증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윤미정 간호사의 간호학 석사학위논문(동아대) `체위변경이 간동맥 화학색전술 환자의 요통, 불편감, 출혈 합병증에 미치는 효과'에서 밝혀졌다. 성인간호학회지 2014년 8월호에 게재됐다.

간동맥 화학색전술은 대퇴동맥으로 도관을 삽입해 항암제와 색전물질을 주입하는 시술이다. 출혈 합병증 예방을 위해 6시간 동안 앙와위로 침상안정을 시키고 있으며, 환자는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인한 요통과 불편감을 호소하고 있다.

윤미정 간호사는 “대퇴동맥을 천자하는 관상동맥조영술의 경우 국내외 선행연구에서 체위변경 중재를 적용한 경우 요통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바 있다”면서 “간동맥 화학색전술 환자를 대상으로 체위변경 중재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해 보고자 연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간암을 진단받고 간동맥 화학색전술을 시행한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항혈소판제를 복용중이거나 혈액응고검사(PT) 수치가 15초 이상인 환자 등은 제외했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의 승인을 받아 진행했다. 환자에게 서면동의서를 받았으며, 주치의의 동의를 얻었다.

연구에서는 체위변경 중재를 적용한 군과 앙와위로 6시간 동안 침상안정을 시킨 군으로 나눠 요통, 신체적·심리적 불편감, 출혈 합병증 발생 정도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에 적용한 체위변경 중재는 다음과 같다. 처음 2시간 동안은 앙와위로 침상안정을 취한다. 이후 바로 누운 상태에서 머리를 30도 상승시킨 자세와 머리를 30도 상승시킨 상태에서 30도 옆으로 누운 자세를 1시간 간격으로 번갈아 4시간 동안 취한다. 옆으로 누울 때는 모래주머니의 압박상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시술 부위가 아래로 가도록 했다.

출혈 위험성을 사정하기 위해 활력징후, 족배동맥, 피부온도 및 색깔 등을 15분 간격으로 4회, 30분 간격으로 2회, 1시간 간격으로 4회 측정했다. 두 군 모두 대퇴동맥 천자 부위에 압박드레싱을 한 후 모래주머니를 얹어 뒀으며, 천자한 쪽 다리는 곧게 펴고 있게 했다.

연구결과 체위변경 중재를 적용한 환자의 경우 요통 정도가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깨와 등이 베긴다, 발과 다리가 저리고 아프다, 잠을 잘 자지 못한다 등과 같은 신체적·심리적 불편감의 정도도 유의하게 낮았다. 천자 부위 출혈 정도는 침상안정을 취한 군과 비교해 차이가 없었으며, 혈종도 생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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