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애착육아협회 학술대회 … 애착육아 최신 동향 공유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4-11-25 오후 14:13:13

모유사랑 모유수유클리닉의 권민성 간호사(국제모유수유전문가)가 국제애착육아협회(Attachment Parenting International, API) 창립 20주년 학술대회에 다녀왔다. API는 부모교육과 지지를 통해 부모 -자식 간의 강하고 건강한 애착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학술대회에는 애착육아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과 관심 있는 사람들이 모였다. 애착육아 연구와 실무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특히 '아기와 함께 잠자기' 토픽이 눈길을 끌었다. 부모는 아기와 서로를 느낄 수 있는 거리에서 서로에게 반응하며 함께 자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기의 정서에 좋고, 활력징후가 안정되며, 두뇌발달을 증진시키고, 모유수유에도 도움이 된다는 발표가 진행됐다. 혼자 울다가 잠들게 하는 수면 훈련은 아기의 애착과 정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민성 간호사는 “애착육아를 위한 부모교육과 지속적인 연구의 중요성,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애착육아 방식의 우수성을 확인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