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혈액투석액 주입속도 700ml/min 적용 … 투석적절도 향상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4-11-18 오후 13:18:05
혈액투석액 주입속도를 700ml/min으로 높여 적용했을 때의 투석적절도와 안전성을 검증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투석적절도가 좋아졌으며, 속도 증가로 인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차선미 온종합병원 혈액투석실 수간호사의 간호학 석사학위논문(동아대) `혈액투석 시 투석액 속도가 투석적절도와 피로에 미치는 효과'에서 밝혀졌다.
'투석적절도'는 투석이 효과적으로 이뤄져 혈액 내 노폐물이 적절히 제거됐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혈액검사를 통해 Kt/V, URR 수치 등을 측정해 요소제거율을 확인한다.
미국신장재단(NKF) 지침에서는 투석 후 Kt/V가 최소 1.2 이상(목표치 1.4 이상), URR은 최소 65% 이상(목표치 70% 이상)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Kt/V 1.2 이상, URR 65% 이상 유지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투석액 주입속도가 빠를수록 투석적절도는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일반적으로 500ml/min이 적용되고 있다.
차선미 수간호사는 “최근 외국에서는 속도를 700∼800ml/min으로 높여 투석적절도를 향상시킨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다”면서 “투석액 주입속도를 700ml/min으로 적용했을 때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1주에 3회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신부전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환자로부터 서면동의서를 받았으며, 담당의사와 병원장의 동의를 얻어 처방 하에 진행했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을 받았다.
환자마다 투석액 주입속도를 환자혈액속도의 2배, 500ml/min, 700ml/min으로 각각 1주일씩 적용했다.
주입속도 변화에 따른 부작용을 관찰하기 위해 혈압과 맥박을 1시간 간격으로 체크했다. 어지러움, 기운 없음, 얼굴의 창백함, 의식 정도, 근육경련, 두통 등의 발생 여부를 30분 간격으로 모니터링했다.
연구결과 투석액 주입속도를 700ml/min으로 했을 때 투석적절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부작용 증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700ml/min 주입 시 Kt/V 1.46, URR 70.1%였다. 이는 환자혈액속도의 2배(1.40, 68.2%)와 500ml/min(1.41, 68.6%) 주입 시 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수치다.
투석액 속도에 따라 환자가 느끼는 피로감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석적절도가 좋아졌으며, 속도 증가로 인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차선미 온종합병원 혈액투석실 수간호사의 간호학 석사학위논문(동아대) `혈액투석 시 투석액 속도가 투석적절도와 피로에 미치는 효과'에서 밝혀졌다.
'투석적절도'는 투석이 효과적으로 이뤄져 혈액 내 노폐물이 적절히 제거됐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혈액검사를 통해 Kt/V, URR 수치 등을 측정해 요소제거율을 확인한다.
미국신장재단(NKF) 지침에서는 투석 후 Kt/V가 최소 1.2 이상(목표치 1.4 이상), URR은 최소 65% 이상(목표치 70% 이상)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Kt/V 1.2 이상, URR 65% 이상 유지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투석액 주입속도가 빠를수록 투석적절도는 좋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일반적으로 500ml/min이 적용되고 있다.
차선미 수간호사는 “최근 외국에서는 속도를 700∼800ml/min으로 높여 투석적절도를 향상시킨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다”면서 “투석액 주입속도를 700ml/min으로 적용했을 때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를 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1주에 3회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신부전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환자로부터 서면동의서를 받았으며, 담당의사와 병원장의 동의를 얻어 처방 하에 진행했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을 받았다.
환자마다 투석액 주입속도를 환자혈액속도의 2배, 500ml/min, 700ml/min으로 각각 1주일씩 적용했다.
주입속도 변화에 따른 부작용을 관찰하기 위해 혈압과 맥박을 1시간 간격으로 체크했다. 어지러움, 기운 없음, 얼굴의 창백함, 의식 정도, 근육경련, 두통 등의 발생 여부를 30분 간격으로 모니터링했다.
연구결과 투석액 주입속도를 700ml/min으로 했을 때 투석적절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부작용 증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700ml/min 주입 시 Kt/V 1.46, URR 70.1%였다. 이는 환자혈액속도의 2배(1.40, 68.2%)와 500ml/min(1.41, 68.6%) 주입 시 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수치다.
투석액 속도에 따라 환자가 느끼는 피로감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