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풀 전산초 명예교수 기념 학술대회
간호대학 역사 보존과 발전방안 모색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4-10-21 오후 15:11:07

제15회 메풀 전산초 명예교수 기념 학술대회가 `한국 간호대학의 역사 보존과 미래' 주제로 10월 17일 열렸다. 연세대 간호대학(학장·김선아)과 간호정책연구소가 주최하고, 메풀 전산초 학술교육재단(이사장·심치선)이 후원했다.
'간호역사 보존의 의의' 주제발표를 한 박형우 연세대 의과대학 동은의학박물관장은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서는 흩어져 있는 자료들을 모으는 것이 우선”이라며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자료들의 중요성을 모르고 지나기 쉬운데, 자료들이 한곳에 모이면 스토리가 되고 이것이 바로 역사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대학들의 역사보존 현황 및 미래방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김선아 연세대 간호대학장은 개회사에서 “역사를 돌아보는 것은 우리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를 확인하고 미래에 나아갈 방향을 잡는 시작”이라며 “선배들의 헌신을 돌아보고, 이를 잘 정리해 후대에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술대회에 앞서 메풀 전산초 박사 추모예배가 열렸다. 전인영 메풀 전산초 학술교육재단 이사가 인사말을 했다.
고 메풀 전산초 박사는 연세대에서 후학양성에 힘썼고, 대한간호협회장을 지냈으며, 간협신보(현 간호사신문)를 창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