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학·노인의학회 세계대회 서울에서 열려
학회 신임회장에 차흥봉 전 장관 선출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07-02 오후 13:29:55

제20차 세계노년학·노인의학대회(조직위원장·차흥봉)가 90여개국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월 23∼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국제노년학·노인의학회(IAGG) 주최,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 주관으로 열렸다. `노인·노화 세계 학술올림픽'으로 불리는 노년학대회는 4년마다 열린다.
이번 대회기간 국제노년학·노인의학회(IAGG) 이사회가 열렸으며, 신임회장으로 차흥봉 조직위원장(사진·전 보건복지부장관)이 선임됐다.
차흥봉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63년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IAGG 회장을 맡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전 세계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IAGG의 사명을 위해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디지털 고령화 세대 : 노인의료와 활동적 노년의 새로운 지평' 주제로 열렸다. 인터넷과 각종 전자정보 기기를 활용해 세대 간 격차를 줄이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이끌어 가기 위한 방안들이 다뤄졌다.
`디지털 고령화' `개발도상국의 인구고령화 이슈' `가족구조의 변화와 노인 돌봄' `노년기술학을 통한 건강관리' 등 8편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과 특별관심그룹 미팅이 진행됐다. 4000여 편의 연구논문이 구두 및 포스터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