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간호이론 개발
성인간호학회 국제학술대회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3-06-04 오전 10:49:05

◇정부 R&D 참여 간호연구 활성화 돼야
“임상에 기반 둔 간호이론 개발과 간호연구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
성인간호학회(회장·김분한)는 `간호실무의 발전을 위한 이론과 연구 : 경계를 넘어' 주제 국제학술대회를 5월 31일 개최했다.
조이스 피츠패트릭 전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 간호대학장은 `간호실무의 발전을 위한 이론과 연구의 국제동향' 강연을 통해 “유용한 이론이란 간호실무와 간호교육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고, 이론을 이용해 연구를 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문화권에서 일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론개발과 연구가 임상과 동떨어져 진행돼서는 안 된다”면서 “간호연구자와 임상간호사가 팀을 이뤄 함께 이론을 개발하고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이론과 임상실무이론 간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중범위이론을 적극적으로 개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치에코 그레이너 일본 적십자간호대 교수는 `일본의 간호연구 및 정책동향' 강연에서 “1980년대 초반에는 실험·준실험연구가 많이 진행됐고, 이후 2000년대까지 양적연구가 주를 이루다, 현재는 질적연구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오의금 한국연구재단 의약학단 책임전문위원(연세대 간호대학 교수)은 `한국의 간호연구 발전방향' 강연에서 “미래 한국의 성장 동력인 보건의료산업의 핵심에 간호가 자리하려면 연구가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면서 “개인의 호기심을 벗어나 시대적 미션을 갖고 연구에 임해야 하며, 간호연구자들은 정부의 R&D 정책을 파악해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분한 성인간호학회장이 `Q-방법론' 주제강연을 했다.
연구논문 구두 4편, 포스터 41편이 발표됐다. 우수논문 구두 2편, 포스터 2편을 선정해 시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