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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기반 넘어 `지식기반간호' 실천
현재 간호지식 최상인가 항상 고민하고 공부해야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2-06-26 오후 13:32:09
환자에게 최상의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근거기반간호(Evidence-Based Nursing)를 넘어 지식기반간호(Knowledge-Based Nursing)를 실천해야 한다.
간호사들은 현재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이 최상의 지식인지 항상 고민하고, 새로운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간호이론의 대가인 김혜숙 미 로드아일랜드대 간호대학 명예교수(사진)는 기본간호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춘계학술대회에서 주제강연을 통해 지식기반간호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혜숙 교수는 “간호실무는 반드시 지식을 기반으로 해야 하며, 지식기반간호가 실천돼야 간호실무가 향상될 수 있다”면서 “이를 위해 간호사는 습관에 의한 간호행위가 아닌, 지식에 기반을 둔 간호를 제공하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식기반간호는 문제해결(간호중재)에 집중하는 근거기반간호보다 광범위한 개념으로 간호사정-간호진단-간호중재 등의 전 과정을 지식에 기반을 두고 실행하는 것을 말한다.
김혜숙 교수는 “지식은 언제나 발전하는 과정에 있기 때문에 지금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최상의 지식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간호지식이 어디까지 발전하고 있는지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갖고 깨어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간호사들은 실무현장에서 겪은 경험을 통해 계속적으로 새로운 지식을 개발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혜숙 교수는 “간호실무에는 한 가지의 지식만이 사용되는 것이 아니며, 간호 대상자와 상황에 맞춰 적합한 간호지식을 찾아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현재 공인된 간호이론과 지식을 숙지하고 내 것으로 만든 후, 임상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을 접목해 적절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