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Home / 대학/학회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인쇄
학술지 등재제도 2014년부터 폐지
학계 자율평가로 전환 … 우수학술지 선정 집중 지원
[편집국] 이경주기자   k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1-12-13 오후 14:50:52
◇ 교과부, 학술지 지원제도 개선방안 발표

 학술지 평가가 학계 자율평가 체계로 전환된다.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등재제도가 2014년부터 폐지되고, 등재(후보)지 신규 선정은 내년부터 중단된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이주호)는 학술진흥정책자문위원회(위원장·왕상한)의 자문을 받아 `학술지 지원제도 개선방안'을 12월 7일 발표했다.

 우리나라 학술연구 수준을 세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학술지 평가를 학계 자율평가 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행 한국연구재단 학술지 등재제도는 2014년 12월 말에 폐지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등재(후보)지 신규 선정도 중단된다.

 정부 지원은 학문분야별 우수학술지를 집중·육성하는 방향으로 전환된다. 현재는 매년 1000여종의 학술지에 대해 소액의 발행경비를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2년부터 우수학술지를 선정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약 1억5000만원씩 5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학술지는 학문분야별로 학계에서 자율적 평가를 통해 추천하는 방식으로 선정하게 된다. 2012년 10개, 2013년 15개, 2014년 20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소외학문, 신생학문, 지역거점학문 등 배려가 필요한 학문분야 등에 대해서는 별도로 지원을 확대하면서 학문의 분야별·지역별 균형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지원 대상, 규모, 절차, 방법 등 세부적인 사항은 학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정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학계의 자율적 평가를 지원하기 위해 교수·연구자들로부터 분야별 학술지에 대한 의견을 정기적으로 수렴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온라인 논문투고 및 심사시스템' 보급, 학술종합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논문 전문공개 확대 등을 통해 학술지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학술지 등재제도는 그동안 학술지 체계화 및 양적 성장에 기여했으나, 국내 학술지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면서 “등재(후보)지가 과다 양산되고, 학술지 질의 하향평준화가 초래되고, 학계의 자율적 평가 역량이 약화되는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개선방안을 통해 학계의 자율적인 학문평가 기반이 조성되고 연구역량이 강화돼 우리나라가 학술연구의 중심국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간호사신문
대한간호협회 서울시 중구 동호로 314 우)04615TEL : (02)2260-2571
등록번호 : 서울아00844등록일자 : 2009년 4월 22일발행일자 : 2000년 10월 4일발행·편집인 : 신경림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경림
Copyright(c) 2016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koreanursing.or.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