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응급 및 재난간호 네트워크 회의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1-11-15 오후 15:12:21
2011년도 아시아태평양지역 응급 및 재난간호 네트워크(Asia Pacific Emergency and Disaster Nursing Network : APEDNN) 회의가 열렸다.
연세대 간호대학(학장·김소선)이 국군간호사관학교,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소 및 동남아시아지역사무소와 공동으로 10월 21∼22일 개최했다. 한국연구재단, 세계보건기구, 메풀 전산초 학술교육재단, 서울시가 후원했다.
APEDNN은 자연·인적재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아태지역 국가들의 재난 대처 경험을 공유하고, 간호사들의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 2006년 결성됐다.
이번 회의는 `all hazards preparedness' 주제로 열렸으며,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서비스 제공자의 재난 대비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진행됐다. 27개국에서 국가응급재난관리를 담당하는 간호지도자와 교육자 50명이 참석했다.
간호사 최초로 미군 보건의료시스템 최고책임자인 의무총감(Surgeon General)을 역임한 폴락 예비역 소장은 주제강연을 통해 “간호사들은 재난 초기부터 회복 단계까지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같은 정도의 재난 상황이라도 효과적으로 대처하면 인명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재난 상황에서 활동하는 간호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과과정 개발, APEDNN에서 개발 중인 재난 대처 지침 적용방안, 재난 후 정신건강관리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