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학 간호학생들 아프리카 에이즈 환아 위한 `사랑의 털모자' 뜨기
[편집국] 김정미기자 jm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10-12 오후 17:16:36

간호학생들의 온기와 사랑이 담긴 털모자 130여개가 지구 반대편 아프리카 케냐의 에이즈 소아환자들에게 보내진다.
경북과학대학 간호과 봉사동아리 바울아이 회원들은 지난 여름방학동안 털모자를 손수 뜨개질했다. 케냐는 일교차가 심해 환아들의 보온을 위해 털모자가 꼭 필요한 실정이다. 생전 처음 해보는 뜨개질이 서툴러 실패도 많이 했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지만 환아들을 생각하면 멈출 수가 없었다.
2002년 결성된 바울아이 회원들은 주말마다 지역사회 요양시설 등으로 봉사활동을 나가고 있다.
동아리 회장 김영아 학생은 “간호에서 중요한 것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봉사정신”이라며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언제든 즐거운 마음으로 달려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