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간호과학연구소 `상황 특이적 이론' 세미나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0-06-30 오전 09:13:12

특정 인구집단 또는 특정 영역에서 발생하는 간호현상에 초점을 맞춘 `상황 특이적 이론'(situation-specific theory)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대 간호과학연구소(소장·최스미)는 간호이론 세미나를 `상황 특이적 이론 분석 및 합성을 통한 간호 지식체 구축' 주제로 6월 25일 개최했다.
임은옥 미국 텍사스대 간호대학 교수가 간호연구결과에 상황 특이적 이론을 적용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상황 특이적 이론은 특정 인구집단 또는 영역에서 발생하는 간호현상에 초점을 맞춘 이론이다. 구체적이고 다양성을 존중한다. 예로 아시아 이민여성들이 미국인과는 달리 특별하게 경험하는 갱년기 증상에 대해 연구할 때 활용된다.
서은영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는 “우리가 매일 만나는 간호대상자와의 교감에서 오는 간호본질을 명명하고 가시화해 이론의 틀로 엮으려는 시도가 필요하다”면서 “한국의 역사·문화·사회·경제적 맥락을 반영할 수 있는 간호이론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