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요법 간호중재 효과 과학적으로 입증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12-02 오전 09:27:08
향기요법을 적용한 간호중재가 불안과 우울, 통증 및 진통제 투여횟수를 줄여주며, 수면 및 수면만족도를 증가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향련 경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가 최근 10년 동안 국내에서 발표된 향기요법에 대한 논문 87편을 분석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분석결과는 경희대 동서간호학연구소(소장·왕명자)가 11월 26일 개최한 `향기요법의 과학적 접근'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식물에서 추출해낸 천연성분의 물질이 우울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실험결과도 소개됐다. 설근희 고려대 간호대학 교수는 외국의 논문을 통해 “우울증 상태인 쥐에게 식물에서 추출한 5-HTP를 투여한 결과 항우울 표식인 5-HT1A 수용체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