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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윤리 교육과정 표준화 시급
윤리적 의사결정능력 갖춘 간호사 길러내야
[편집국] 김보배기자   bb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11-25 오전 11:28:45

 도덕적 판단력과 윤리적 의사결정능력을 갖춘 간호사를 배출하기 위해선 대학에서 간호윤리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간호윤리' 교육과정을 표준화해야 한다.

 이는 최근 발간된 한국의료윤리학회지 제12권 3호에 게재된 연구논문 `우리나라 간호윤리 교육의 현황과 전망'에서 제시된 주장이다. 연구자는 김용순 아주대 간호대학 교수, 박진희 아주대 간호대학 조교수, 김원옥 경희대 간호과학대학 교수이다.

 논문에 따르면 국내 4년제 간호대학(학과) 5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간호윤리' 강좌를 단독으로 개설한 곳은 48곳(87.3%)이었다. 수강 대상은 4학년 15곳(32.6%), 2학년 14곳(30.4%), 1학년 10곳(21.8%), 3학년 7곳(15.2%) 순이었다. 교육내용은 윤리의 개념, 윤리의 원칙, 전문직 윤리, 의료현장 윤리, 연구윤리 등이었다.

 학점은 주로 1학점(52.7%) 또는 2학점(43.9%)이었다. 간호윤리 교육담당 교원을 둔 대학은 39곳(81.3%)이었고, 9곳(18.7%)은 시간강사가 맡고 있었다. 교육방식은 대부분 집단식 강의였다. 일부에서 소그룹 세미나, 사례연구, 현장실습, 역할극 등을 활용하고 있었다.

 연구팀은 “간호윤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선 대학에서 `간호윤리'를 단독 정규과목으로 개설하고, 표준화된 간호윤리 교육과정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리학의 특성상 간호학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범학제적인 팀을 구성해 강의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라면서 “의사결정능력과 윤리적 판단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선 대규모 강의보다는 임상회의, 사례연구발표, 현장실습, 역할극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용순 교수는 “보건의료환경이 급변하고 소비자 권리의식이 높아지면서 간호사들이 윤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고 그 결과에 책임져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면서 “간호윤리 교육을 강화해 윤리적인 간호실무를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간호사를 길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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