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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간호리더 향한 비전 세워”
세계간호학생대회에 다녀와서
[편집국] 편집부   news@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9-08-26 오전 10:39:41


 제24회 ICN(국제간호협의회) 총회 및 세계간호학생대회에 한국 간호대학생 22명이 참가해 최신 간호흐름을 호흡하고 돌아왔다. 총회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6월 30일~7월 3일 열렸다.

 총회 개회식 전 6월 29일 세계간호학생대회가 열렸다. 세계 각국 학생들이 모여 학생리더로서의 역할을 모색하고, 각 나라 교육제도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 학생들의 시야를 넓혀주고 차세대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도 간호대학생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절실히 했다.

 남아공간호협회장인 에프라임 마팔로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간호학생의 자질로 낙관적 생각, 준비하는 자세, 도전정신을 강조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남아공간호협회가 주최한 환영파티에도 참석했다. 서먹한 분위기에서 시작했지만 간호예찬을 주제로 한 시 낭송, 장기자랑, 전통 춤 공연 등으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함께 춤추고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간호학을 공부한다는 공통점만으로도 세계의 간호학생들과 하나 됨을 느낀 특별한 경험이었다.

 총회 개막식의 뜨거웠던 열기 또한 잊을 수 없다. 전 세계 간호사들을 환영하는 아프리카인들의 노래를 들으며 박수로 화답하고 일어나 춤을 추기도 했다. 우리나라 간호사들은 한복을 차려입고 태극부채를 손에 들고 참석했다. 스크린에 `KOREA'라는 팻말이 보이고 대한민국 대표단이 입장할 때 우리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자부심을 만끽했다.

 총회 학술대회에서는 간호의 질 향상은 물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아프리카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인 에이즈와 인권문제에 주목하고, 간호가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가에 관심이 쏠렸다. 간호의 관점이 질병뿐 아니라 환자와 환자 주변까지 확대되고 구체화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각 세션에서는 고령화와 기후변화, 사회복지 등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모든 주제가 신체적, 심리사회적, 영적 건강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간호학의 전인적 관점이 문제 해결에 필수적임을 느꼈다.

 이번 ICN 총회는 세계의 다양한 간호쟁점을 접하고 간호학도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참가한 한국 학생들은 다음과 같다. 김다래, 홍성결, 백선화, 이상아, 박한나(이상 연세대), 김정현, 김윤정, 주한별, 이창경, 최지은(이상 이화여대), 김민정, 이수진, 유승희, 김누리, 박진숙, 임미혜, 김민정, 김세은, 문예슬, 정혜린(이상 적십자간호대학), 정은미, 심혜영(이상 울산대).

한국 간호학생 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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