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재가노인요양간호센터' 개소
모바일 기반 방문간호 프로그램 활용
[편집국] 김경원기자 kw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12-17 오전 10:33:36
서울대 간호대학 부설 `재가노인요양간호센터' 개소식이 12월 12일 열렸다. 초대 센터장은 박성애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가 맡았다.
센터에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따라 요양등급 판정을 받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방문간호를 비롯해 방문요양, 방문목욕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성애 센터장을 중심으로 김정순 팀장(서울대 간호대학 강사), 가정전문간호사 5명이 함께 일한다. 센터는 간호대학 연구동 209호에 위치하고 있다. 전화번호 02)765-2261.
모바일 기반 방문간호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는 점이 센터의 가장 큰 특징이다. 간호사들이 개인휴대용정보단말기(PDA)를 이용해 환자 곁에서 실시간으로 간호기록을 함으로써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표준화된 방문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 그동안 원격가정간호 운영모형개발 등을 통해 구축해온 모바일 시스템을 활용해 간호대학과 (주)아씨에스가 새롭게 개발했다.
박성애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고령화시대 노인건강을 지키는 간호대학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고, 센터를 교육과 연구의 장으로도 활성화시켜 간호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순녕 서울대 간호대학장은 격려사에서 “그동안 간호대학이 지역사회 가정간호사업을 실시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해 방문간호서비스의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호 서울대 간호대학 명예교수(전 대한간호협회장) 등이 참석해 센터 출범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