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대, 조손가정 맞춤형 사례관리 호응
초당대 지역사회혁신사업단 수행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03-26 오전 10:22:06
초당대 지역사회혁신사업단(단장 조유향 간호학과장)이 펼치고 있는 `조손가정 맞춤형 사례관리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초당대가 지난해 8월 보건복지가족부가 추진하는 지역사회서비스혁신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시작됐으며, 올해에도 계속된다.
지역사회서비스혁신사업은 주민들의 수요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발굴해 지원하는 것으로, 바우처(정부에서 주민들에게 서비스 이용권을 지급하고 서비스 공급자에게는 사후에 지불) 방식으로 진행된다.
초당대 지역사회혁신사업단은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1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전남 무안군의 조손가정 165세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구 당 월 4회 방문을 나간다.
조부모 대상으로는 손자녀의 성장 및 발달과제, 교육문제 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을 실시하고,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자녀들에게는 건강관리는 물론 학교와 가정생활, 친구관계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상담을 해준다. 학습지도와 놀이치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조유향 단장은 “자신의 건강을 돌보기도 불편한 상황에서 손자녀까지 양육하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어르신들, 부적응과 학습지체 문제를 겪는 아동들의 고충을 덜어주는 데 기여하는 서비스로 호평 받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