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 일 지역사회간호 교류
“건강한 고령화시대 위해 함께 뛰자”
[편집국]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11-28 오전 10:12:31

한국과 일본의 지역사회간호학자들이 건강한 고령화시대를 이끌어 갈 지역사회간호의 새로운 공동비전을 정립하고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국 지역사회간호학회(회장 김순례)와 일본 지역사회간호학회(회장 코니시 미치코)는 `제1회 한 -일 지역사회간호 학술대회'를 11월 22~23일 서울여성프라자에서 개최했다. 양국의 지역사회간호학자 350여명이 참석했다.
`고령화시대를 대비한 지역사회간호의 새 비전'을 주제로 한국과 일본의 보건소 간호사업과 방문간호 및 가정간호 등에 대한 120여편의 구두 및 포스터 논문이 발표됐다. 보건소와 너싱홈, 노인요양원 등 한국의 지역사회간호 현장을 돌아보는 순서도 진행됐다.
두 학회는 2년 전부터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한국과 일본 지역사회간호의 공동과제에 대해 함께 논의해왔다. 앞으로 4년마다 한국과 일본 두 국가에서 번갈아 가며 학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순례 한국 지역사회간호학회장은 “고령화시대를 선도할 지역사회간호에 대한 두 국가의 연구, 교육, 실무 현황과 동향을 교환하는 자리가 됐다”면서 “양 국가가 더욱 활발히 교류해 향후 아시아권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니시 미치코 일본 지역사회간호학회장은 “고령화시대의 해법이 될 지역사회간호의 새 비전을 찾아 볼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건강한 고령사회라는 공통된 지향점을 갖고 출발한 두 학회의 교류가 양국의 지역사회간호를 증진시키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