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간 협력 통해 간호비전 이뤄야”
코니 딜라니(미네소타대 간호대학장)
[편집국]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10-24 오전 09:07:36

“공동의 비전, 공동의 과제를 통한 긴밀한 관계는 대학 간 협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코니 딜라니 미국 미네소타대 간호대학장은 서울대 간호대학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간호 발전을 위해 간호대학 간의 협력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역설했다.
코니 학장은 “국제간호협의회(ICN)는 간호정보와 관련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공통의 언어와 분류체계를 구축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세웠고, 세계 여러 나라와 간호대학들의 협력과 공동연구를 이끌어냄으로써 표준화된 국제간호실무분류체계(ICNP)를 개발할 수 있었다”며 “대한간호협회에서도 한국 간호의 비전을 내세워 간호대학 간의 협력을 주도해 나간다면 혁신적인 간호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는 공동의 비전과 목표를 가질 때 가능해진다”고 강조한 코니 학장은 “미네소타대와 서울대가 5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협력대학 관계를 유지해올 수 있었던 것은 간호정보학, 간호관리, 노인간호학, 보완대체요법 등 다양한 간호영역에서 끊임없이 공동의 목표를 발견해 나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니 학장은 “대학 간의 다양한 연구 활동과 학생 교류는 서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기회가 된다”면서 “앞으로 세계 간호의 발전을 위해 한국 내에서, 한국과 미국 사이에 간호대학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