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Home / 간호역사뿌리찾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인쇄
영원한 안식처 찾아온 `사진 145점'
이영복 전 간호협회장 유족 기증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8-12-09 오후 10:31:12

 


 대한간호협회장을 지낸 백양 이영복 선생의 유족이 한국 간호역사의 생생한 현장을 담은 사진 145점을 간호협회에 기증했다.

 이영복 선생은 1917년 출생해 1978년 소천했다. 세브란스간호학교(연세대 간호대학 전신)를 졸업했으며, 이화여대 초대 간호학과장 및 간호대학장을 지내며 후학양성에 힘썼다. 제8대 및 제9대 대한간호협회장(1962~1964년)을 지냈으며, 1952~1971년 협회 임원으로 활약했다. 나이팅게일기장을 수상했다.

 이번에 기증된 사진에는 이영복 선생의 간호대학 시절부터 우리나라 간호교육의 변천사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모습이 담겨 있다.

 또 한국전쟁 이후 가난과 혼돈의 시대를 온몸으로 부딪치며 대한간호협회의 기틀을 다지고 간호의 희망찬 미래를 꿈꿨던 자랑스러운 선배들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배어 있다.

 대한간호협회가 1949년 국제간호협의회(ICN) 정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처음으로 브라질 총회(1953년)에 참석한 김온순 회장과 이영복 제1부회장의 모습도 한 컷의 사진으로 기록돼 있다. 간호계 지도자들이 이승만 대통령과 프란체스카 여사와 함께 자리한 기념사진도 눈길을 끈다. 빛바랜 사진 한 장 한 장은 간호사로 올곧게 살다간 한 개인의 삶의 궤적을 뛰어 넘어, 도전과 열정으로 달려온 한국 간호의 자화상으로 남아 있다.

 이영복 선생의 장남 조성일 씨는 “일생을 간호를 사랑하고 간호를 위해 헌신했던 어머님의 발자취가 앞으로 대한간호협회가 만들게 될 `간호역사기념관'을 통해 소중히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백양이영복기념사업위원회를 통해 매년 대학원에서 간호행정분야를 전공하는 간호사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다.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간호사신문
대한간호협회 서울시 중구 동호로 314 우)04615TEL : (02)2260-2571
등록번호 : 서울아00844등록일자 : 2009년 4월 22일발행일자 : 2000년 10월 4일발행·편집인 : 신경림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경림
Copyright(c) 2016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koreanursing.or.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