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간호대학 에이즈상담간호사 교육
[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07-04 오전 10:02:55
적십자간호대학(학장 김모임)의 `에이즈상담간호사 교육프로그램'이 질병관리본부가 추진하는 의료기관 상담사업의 하나로 선정돼 43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에이즈상담간호사 교육은 조 희 교수가 팀장을 맡아 진행하고 있으며, 기본과정과 상급과정으로 나눠 실시된다. 지난 5월 개강했으며 12월까지 계속된다. 강사진은 적십자간호대학 교수와 상담전문가, 감염내과 의사 등으로 구성됐다.
기본과정은 120시간(30주) 과정으로 감염내과가 개설된 의료기관의 간호사와 에이즈상담을 하는 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 대한적십자사 보건강사 등을 대상으로 하며, 20여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상급과정은 지난해 기본과정을 이수한 간호사를 대상으로 개설됐으며, 상담실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 커리큘럼이다. 60시간(15주) 과정. 교육을 마친 간호사들에게는 수료증이 주어진다.
조 희 교수는 “지난해 기초과정을 시범운영한 후 에이즈환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해 본 결과 우울증이 호전되고, 불안 수치심이 감소됐으며, 자존감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에이즈 예방을 위해 적절한 상담과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