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대학 학술연구팀 `우수논문상'
상금 일부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쾌척
[편집국]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01-25 오전 09:14:38

제주한라대학 간호과 학술연구팀(지도교수.강희경)이 전국 대학생 논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간호과 2학년 김다영 학생 등 22명으로 구성된 학술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실시한 `제1회 국민건강보험 대학생 대상 논문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학술연구팀이 제출한 논문 `국민건강보험 서비스에 대한 여론조사연구'는 의료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국민건강보험의 역할 부문에서 우수상으로 뽑혔다. 논문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주민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주민들은 의료 양극화를 막기 위해 중증질환자나 빈민계층에 대해 국가와 사회가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결과를 토대로 질환의 중증도와 사회경제적 취약도를 고려한 개별적, 질적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학술연구팀은 상금 300만원 중 100만원을 한국복지재단 제주특별자치도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전달했다. 나머지 상금은 학술동아리를 만드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논문 제1저자인 김다영 학생은 “의료 서비스 취약계층의 고충을 이해하고 그들에 대한 의료인들의 사회적 책임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