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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참사 2주기 학술대회
“재난재해 피해자 돌봄에 관심을”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03-10 오전 09:29:52
 대구지하철 참사 2주기를 맞아 재난재해 피해자들의 허약해진 심신상태를 회복시키고 사회복귀에 성공토록 돕는 방안이 모색됐다.

 서울내러티브연구소(소장·최남희)와 대구지하철참사희생자대책위, 경북대 건축학부는 대구지하철 참사 2주기 국제심포지엄을 최근 개최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재난피해자들의 삶과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남희 서울내러티브연구소장(서울여자간호대학 교수)은 “재난을 당한 사람들은 엄청난 충격으로 인해 외상성스트레스장애(PTSD)를 겪을 수 있으며 기억의 손상으로 생활곤란과 학습능력 저하, 지속적인 플래시-백현상, 우울증, 죄책감, 적개심, 수면장애, 소외감, 약물남용, 질병에 대한 걱정 등으로 왜곡된 삶을 살곤 한다”고 지적했다.

 최 교수는 대구참사 생존자와 유가족들의 PTSD를 치유하기 위해 간호사들과 함께 `내러티브 대화법'을 적용했다면서 “대상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새롭게 구성해 말하고 쓰게 함으로써 사건을 객관화하고 현실로 수용토록 도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피해자들을 심신의 공황상태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정밀한 건강검진과 심리치료가 필요하며 감정표현의 기회, 피해가족 지원프로그램 등을 마련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최 교수는 제안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 중앙대 건강간호대학원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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