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전문간호사 필요하다
피부·언어재활 교육과정 열려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01-23 오전 09:45:24
재활간호분야에서 전문간호사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재활간호학회(회장·임난영)는 재활전문간호사 교육과정을 마련, 간호사들이 전문성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과정에서는 간호사들에게 낯설고 취약한 특수재활분야에 대한 심도 깊은 이론 및 실습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재활병동 간호사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3∼17일 서울대 간호대학에서 실시된 1차 교육에서는 피부 및 언어재활이 다뤄졌다.
피부재활임상연구소장 오정옥 간호사, 서울아산병원 이해옥 장루전문수간호사, 언어치료전문가 윤미선 간호사(나사렛대학 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초빙돼 화상피부 재활요법, 장루·상처·요실금관리, 아동언어장애 등을 강의했다.
임난영 회장은 "재활전문간호사 제도화 준비과정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자격을 갖춘 재활전문간호사가 일반병동, 요양원, 노인병원, 산업장 등 다방면에 배치돼 환자들의 재활을 돕고, 일반 간호사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학회는 앞으로 운동, 호흡, 심장, 뇌졸중 등에서의 재활간호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