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 - 실무 동상이몽 깨자"
실무중심 이론개발 활성화 돼야
[] 기사입력 2000-09-27 오후 13:28:12
간호이론이 간호현장에서 활발히 적용될 수 있도록 학계와 실무자들이 서로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 시그마데타타우가 7일 개최한 '간호이론 개발과 이론의 실용화'주제 학술대회에 참가한 간호학자들은 간호이론과 실무 사이의 괴리감을 문제로 지적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자 교수(인하대 간호학과)는 "간호이론이 현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이론은 강의실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되며 현장에서 평가되고 재구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혜자 교수(포천중문의대 간호학과)는 "임상 간호사들은 이론은 실무와는 별개의 복잡하고 번거로운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간호이론이 몇몇 간호사들만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오가실 교수(연대 간호대학)는 "흰 가운과 캡이 사라진 탈 유니폼 시대에는 그 사람이 하는 일과 행동으로 간호사임을 구별해 인식하게 된다"면서 "간호사다운 일, 태도, 행동양식을 구별짓기 위해선 우선 간호철학과 이론이 명확히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간호이론의 가치와 관련 이영자 교수는 "이론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갖고 있으면 간호실무에서 당면한 문제 상황을 여러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고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찾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간호이론의 실무적용 방안으로 김미영 수간호사(이대동대문병원)는 "간호학자와 현장 간호사가 협력해 나가야 하며 간호실무에 기반을 둔 이론 개발이 활성화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가실 교수는 "존재하는 간호 현상으로부터 개념을 도출하고 이를 이론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간호 개념의 형성, 개발전략, 분석과 이론개발 과정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2000-07-13
한국 시그마데타타우가 7일 개최한 '간호이론 개발과 이론의 실용화'주제 학술대회에 참가한 간호학자들은 간호이론과 실무 사이의 괴리감을 문제로 지적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자 교수(인하대 간호학과)는 "간호이론이 현장에서 외면당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이론은 강의실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되며 현장에서 평가되고 재구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혜자 교수(포천중문의대 간호학과)는 "임상 간호사들은 이론은 실무와는 별개의 복잡하고 번거로운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간호이론이 몇몇 간호사들만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오가실 교수(연대 간호대학)는 "흰 가운과 캡이 사라진 탈 유니폼 시대에는 그 사람이 하는 일과 행동으로 간호사임을 구별해 인식하게 된다"면서 "간호사다운 일, 태도, 행동양식을 구별짓기 위해선 우선 간호철학과 이론이 명확히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간호이론의 가치와 관련 이영자 교수는 "이론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갖고 있으면 간호실무에서 당면한 문제 상황을 여러 측면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고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찾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간호이론의 실무적용 방안으로 김미영 수간호사(이대동대문병원)는 "간호학자와 현장 간호사가 협력해 나가야 하며 간호실무에 기반을 둔 이론 개발이 활성화 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가실 교수는 "존재하는 간호 현상으로부터 개념을 도출하고 이를 이론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간호 개념의 형성, 개발전략, 분석과 이론개발 과정에 대해 체계적으로 설명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2000-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