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초등학교 보건교사 역할적응과정 3단계
성공적인 적응 도와줄 멘토제도 필요
[편집국] 김숙현기자 sh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4-12-02 오전 10:53:51
초등학교 보건교사들의 역할적응과정이 3단계로 도출됐다. 학교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단계별로 다양한 적응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정희 부산 금사초등학교 보건교사의 연구논문 `초등학교 보건교사의 역할적응과정 : 자기자리 만들어 가기'에서 밝혀졌다. 한국간호과학회가 발간하는 학회지 JKAN 2014년 6월호에 실렸다.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보건교사들을 대상으로 초점집단면담을 실시한 후 필요 시 면대면 또는 전화면담을 진행했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을 받아 진행했다.
연구결과 초등학교 보건교사들의 역할적응과정이 3단계로 도출됐다.
○… (진입기)보건교사로서 역할적응이 시작되는 시기로 교육자로 다시 태어나는 기쁨 속에 희망과 사기가 충만했다. 하지만 병원과 다른 생소한 업무와 역할, 학교라는 낯선 환경과 조직문화에 직면하며 혼란을 경험했다. 비지지적인 직무환경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시기 보건교사들은 `살펴보기' `분석하기' `참고 견디기' 전략을 통해 혼란을 극복해 나갔다. 학교나 교직원들의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
○… (성장기)학생을 대하는 데 있어 노하우가 생겼고, 업무수행능력이 향상돼 갔다. 하지만 자신이 쏟는 에너지에 비해 인정이 미약하다고 느꼈다.
이 시기 보건교사들은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전략을 통해 학교 구성원 속으로 파고들고자 노력했다. 일부는 비주류로서의 고립감을 경험하며 자신의 상황이나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적당한 선긋기 전략을 구사했다.
○… (원숙기)보건교사로서의 능력을 꽃피우는 시기로 여유와 자신감을 갖고 업무를 능숙히 수행해 나갔다. 단순한 구성원이 아닌 전문성을 가진 구성원으로 완전한 소속감을 갖게 됐다.
이 시기에는 보건교사로서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 `능력 발휘하기' 전략을 주로 활용했다. 의료인이자 교육자로서 건강관련 연구학교나 선도학교를 주도적으로 운영하며 보건교사로서의 전문성을 발휘했다. `내편 만들기' 전략을 통해 자신을 지지해줄 수 있는 동료집단도 만들어 나갔다.
이정희 보건교사는 “보건교사들은 초기에 생소한 업무를 홀로 익히고, 낯선 학교문화에 적응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보건교사들의 성공적인 적응을 돕기 위해 구체적인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교과운영방법과 학교문화 등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멘토제도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이정희 부산 금사초등학교 보건교사의 연구논문 `초등학교 보건교사의 역할적응과정 : 자기자리 만들어 가기'에서 밝혀졌다. 한국간호과학회가 발간하는 학회지 JKAN 2014년 6월호에 실렸다.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보건교사들을 대상으로 초점집단면담을 실시한 후 필요 시 면대면 또는 전화면담을 진행했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승인을 받아 진행했다.
연구결과 초등학교 보건교사들의 역할적응과정이 3단계로 도출됐다.
○… (진입기)보건교사로서 역할적응이 시작되는 시기로 교육자로 다시 태어나는 기쁨 속에 희망과 사기가 충만했다. 하지만 병원과 다른 생소한 업무와 역할, 학교라는 낯선 환경과 조직문화에 직면하며 혼란을 경험했다. 비지지적인 직무환경에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시기 보건교사들은 `살펴보기' `분석하기' `참고 견디기' 전략을 통해 혼란을 극복해 나갔다. 학교나 교직원들의 분위기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
○… (성장기)학생을 대하는 데 있어 노하우가 생겼고, 업무수행능력이 향상돼 갔다. 하지만 자신이 쏟는 에너지에 비해 인정이 미약하다고 느꼈다.
이 시기 보건교사들은 `적극적으로 다가가기' 전략을 통해 학교 구성원 속으로 파고들고자 노력했다. 일부는 비주류로서의 고립감을 경험하며 자신의 상황이나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 적당한 선긋기 전략을 구사했다.
○… (원숙기)보건교사로서의 능력을 꽃피우는 시기로 여유와 자신감을 갖고 업무를 능숙히 수행해 나갔다. 단순한 구성원이 아닌 전문성을 가진 구성원으로 완전한 소속감을 갖게 됐다.
이 시기에는 보건교사로서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 `능력 발휘하기' 전략을 주로 활용했다. 의료인이자 교육자로서 건강관련 연구학교나 선도학교를 주도적으로 운영하며 보건교사로서의 전문성을 발휘했다. `내편 만들기' 전략을 통해 자신을 지지해줄 수 있는 동료집단도 만들어 나갔다.
이정희 보건교사는 “보건교사들은 초기에 생소한 업무를 홀로 익히고, 낯선 학교문화에 적응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보건교사들의 성공적인 적응을 돕기 위해 구체적인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교과운영방법과 학교문화 등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멘토제도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