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정신보건센터 복지부장관상 수상
청소년 정신건강 지킴이 앞장
[편집국]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10-10 오전 10:42:24

광주시 남구정신보건센터가 청소년 정신건강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센터는 그동안 자살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생명존중사회 구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9월 생명사랑 자살예방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00년 개소했으며 센터장은 김수진 전남대 간호대학 교수가 맡고 있다. 전남대 간호과학연구소(소장 오상은 교수)와 협력해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정신건강사업을 진행해 주목받고 있다. 지역사회 61개 청소년 관련 기관과 정신건강 네트워크를 구축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청소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사례관리프로그램을 개발해 전국 학교 및 정신보건센터에 보급하면서 청소년의 정신건강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김수진 센터장은 “개개인에 따른 맞춤 정신간호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해 모든 사람들, 특히 청소년들이 스스로 정신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제 청소년 정신보건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생명존중 인식 확대를 위한 보다 폭넓은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