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살률 세계 1위
생명사랑 걷기대회 열려
[편집국] 이유정 yj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6-09-28 오전 09:18:27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이해 자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생명사랑 밤길 걷기대회'가 10월 13일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 서울광장, 청계천, 서울숲에서 마련된다.
통계청 발표 자료에 의하면 작년 한해 우리나라 자살률은 10만명당 24.2명으로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2005년 한해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자살은 1만4000여건으로 2003년 연간 자살자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살은 한 사람의 생명을 잃는데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사회적 손실을 초래한다. 자살자의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게 커다란 충격과 고통을 남기는 것은 물론 자살로 인한 우리나라의 경제적 손실이 연간 3조856억원에 이르고, 자살의 원인이 되는 우울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도 연간 2조153억원에 달한다.
이번 걷기대회는 제4회 세계자살예방의날을 맞아 한국생명의전화와 국민일보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25㎞를 걸으며 삶의 소중함을 깨닫고 생명존중 정신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자살의 위기속에 처한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도 모금한다.
이유정 기자 yjlee@koreanurse.or.kr
통계청 발표 자료에 의하면 작년 한해 우리나라 자살률은 10만명당 24.2명으로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2005년 한해 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자살은 1만4000여건으로 2003년 연간 자살자가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살은 한 사람의 생명을 잃는데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사회적 손실을 초래한다. 자살자의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게 커다란 충격과 고통을 남기는 것은 물론 자살로 인한 우리나라의 경제적 손실이 연간 3조856억원에 이르고, 자살의 원인이 되는 우울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도 연간 2조153억원에 달한다.
이번 걷기대회는 제4회 세계자살예방의날을 맞아 한국생명의전화와 국민일보가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25㎞를 걸으며 삶의 소중함을 깨닫고 생명존중 정신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자살의 위기속에 처한 이웃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도 모금한다.
이유정 기자 yjlee@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