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간호사회 운영 `광산구 노인복지회관'
배우고, 일하고, 건강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07-21 오전 09:29:30
“간호사들이 성심으로 보살펴주니 하루하루 건강하게 보낼 수 있어 편안하고 좋아. 공부하고, 노래 부르고, 일거리도 있으니 즐겁지. 정말 사는 맛이 난다니까.”
광주광역시 광산구 어르신들은 요즘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만큼 활기찬 노후를 보내고 있다. 광주시간호사회가 운영하고 있는 `광산구 노인복지회관'에서 친구도 사귀고 원하는 취미생활도 맘껏 누릴 수 있기 때문.
간호사회는 광산구 근로자․노인종합복지센터를 운영해 오던 중 센터 내에 설치된 노인복지회관의 수탁운영자로 지난 4월 선정됐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들이 팀워크를 이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현재 노인복지회관에 평생회원으로 등록된 어르신이 1000명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700여명이 이용하고 있고 노래교실, 스포츠댄스교실, 국악교실, 한글교실 등이 발 디딜 틈 없이 꽉 찬다. 일거리를 제공하는 `사랑담은 공동체'도 인기리에 운영 중이며 어르신들이 직접 김치, 마른반찬, 장아찌 등 밑반찬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꼼꼼히 살펴드리는 일은 기본이다. 최근에는 상반기에 생일을 맞은 어르신 357명을 위해 축하잔치를 열어 송병태 광산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하는 경로식당도 호응을 얻고 있다.
손명동 팀장은 “어르신들이 친구들과 어울려 배우고, 일하고, 즐기고, 건강관리까지 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활짝 펴진 어르신들의 얼굴을 보면서 이곳이 바로 행복 공간, 삶의 안식처라는 사실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노인복지회관이 짧은 기간 내에 지역사회와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모범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된 원동력은 간호사들의 열정과 성실함에 있다.
공수자 광산구 근로자.노인종합복지센터장(광주시간호사회 특별사업위원장)은 “처음엔 간호사회에서 잘 해낼 수 있을까 조심스럽고 걱정도 많았지만, 간호사 특유의 섬세함과 투명함을 바탕으로 한마음이 되어 정말 열심히 뛰었다”면서 “어르신들의 반응이 너무 좋고, 운영을 맡긴 광산구에서도 만족스러워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이 봉사자로, 후원자로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와 은퇴한 교사들은 프로그램 강사로 나서 한 몫을 거들어주고 있다. 강혜영 광주시간호사회장은 “근로자.노인종합복지센터와 노인복지회관을 운영한 이후 간호사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간호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음을 체감하게 된다”면서 “간호의 영역을 넓힌 이상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062)959-9004.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광주광역시 광산구 어르신들은 요즘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 만큼 활기찬 노후를 보내고 있다. 광주시간호사회가 운영하고 있는 `광산구 노인복지회관'에서 친구도 사귀고 원하는 취미생활도 맘껏 누릴 수 있기 때문.
간호사회는 광산구 근로자․노인종합복지센터를 운영해 오던 중 센터 내에 설치된 노인복지회관의 수탁운영자로 지난 4월 선정됐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인력들이 팀워크를 이뤄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현재 노인복지회관에 평생회원으로 등록된 어르신이 1000명을 넘어섰다. 하루 평균 700여명이 이용하고 있고 노래교실, 스포츠댄스교실, 국악교실, 한글교실 등이 발 디딜 틈 없이 꽉 찬다. 일거리를 제공하는 `사랑담은 공동체'도 인기리에 운영 중이며 어르신들이 직접 김치, 마른반찬, 장아찌 등 밑반찬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꼼꼼히 살펴드리는 일은 기본이다. 최근에는 상반기에 생일을 맞은 어르신 357명을 위해 축하잔치를 열어 송병태 광산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저소득층 노인들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하는 경로식당도 호응을 얻고 있다.
손명동 팀장은 “어르신들이 친구들과 어울려 배우고, 일하고, 즐기고, 건강관리까지 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활짝 펴진 어르신들의 얼굴을 보면서 이곳이 바로 행복 공간, 삶의 안식처라는 사실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노인복지회관이 짧은 기간 내에 지역사회와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모범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된 원동력은 간호사들의 열정과 성실함에 있다.
공수자 광산구 근로자.노인종합복지센터장(광주시간호사회 특별사업위원장)은 “처음엔 간호사회에서 잘 해낼 수 있을까 조심스럽고 걱정도 많았지만, 간호사 특유의 섬세함과 투명함을 바탕으로 한마음이 되어 정말 열심히 뛰었다”면서 “어르신들의 반응이 너무 좋고, 운영을 맡긴 광산구에서도 만족스러워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들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간호사와 간호대학생들이 봉사자로, 후원자로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와 은퇴한 교사들은 프로그램 강사로 나서 한 몫을 거들어주고 있다. 강혜영 광주시간호사회장은 “근로자.노인종합복지센터와 노인복지회관을 운영한 이후 간호사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간호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음을 체감하게 된다”면서 “간호의 영역을 넓힌 이상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062)959-9004.
정규숙 기자 kschung@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