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 6천명 모여 대토론회
"보건교육" 정규과목 개설 촉구
[편집국] 주선영 syju@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5-01-13 오전 09:05:24
보건교사회(회장·조희순)가 주최한 `학생건강증진을 위한 대토론회'가 전국 보건교사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서울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렸다.
토론회에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비롯해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과 한나라당 이군현·김영숙 의원,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 등이 참석해 보건교과 개설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고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약속했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보건교사들은 공동결의문을 통해 학교보건업무와 보건교육을 성실히 수행하고 전문성 신장과 자기개발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으며, △보건교과 신설 △보건교사 확대 배치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내 보건교육전문직 배치를 강력히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조희순 보건교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평생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정규교과목을 통해 보건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축사에서 ‘청소년들의 건강문제는 모두
함께 풀어나가야 할 사회적 숙제’라면서 정부와 정치권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기의 건강은 평생건강으로 연결되며 이는 우리 사회 전체의 건강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므로 보건교사들이 예방중심의 보건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을 잘 보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보건교육은 일상생활에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해 나가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건강한 학교를 만드는 주역인 보건교사들이 보건교육에 주력할 수 있도록 관련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데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보건교육 및 보건교과의 필요성과 보건교사의 역할'에 대해 특강했다. 김 전 장관은 ‘학생들의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개발하고 향상시키는 것은 우리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 토대가 된다’면서 ‘보건교육은 반드시 정규교과과정을 통해 이뤄져야 하며 각 학교에는 1인 이상의 보건교사가 배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순녕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대한간호협회 제2부회장)는 `초·중등학교의 보건교과목 개설방안' 연구결과를 통해 ‘학생, 학부모, 일반교사들의 보건교육에 대한 요구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관련법 개정과 의견수렴을 통해 독립된 보건교과를 하루 빨리 개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정토론회 시간에는 교육부,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학부모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학교보건교육 내실화를 위한 열띤 논의를 벌였다.
김영윤 교육부 학교정책과장은 보건교과가 개설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돼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만성병조사과장은 학교보건교육이 충실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자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사무국장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보건교과는 꼭 정규과목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
토론회에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비롯해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정봉주 의원과 한나라당 이군현·김영숙 의원,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 등이 참석해 보건교과 개설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고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을 약속했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보건교사들은 공동결의문을 통해 학교보건업무와 보건교육을 성실히 수행하고 전문성 신장과 자기개발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으며, △보건교과 신설 △보건교사 확대 배치 △교육부 및 시도교육청내 보건교육전문직 배치를 강력히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조희순 보건교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학생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평생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정규교과목을 통해 보건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축사에서 ‘청소년들의 건강문제는 모두
함께 풀어나가야 할 사회적 숙제’라면서 정부와 정치권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기의 건강은 평생건강으로 연결되며 이는 우리 사회 전체의 건강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므로 보건교사들이 예방중심의 보건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을 잘 보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보건교육은 일상생활에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해 나가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건강한 학교를 만드는 주역인 보건교사들이 보건교육에 주력할 수 있도록 관련 법과 제도를 개선하는데 모두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김화중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보건교육 및 보건교과의 필요성과 보건교사의 역할'에 대해 특강했다. 김 전 장관은 ‘학생들의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개발하고 향상시키는 것은 우리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 토대가 된다’면서 ‘보건교육은 반드시 정규교과과정을 통해 이뤄져야 하며 각 학교에는 1인 이상의 보건교사가 배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순녕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대한간호협회 제2부회장)는 `초·중등학교의 보건교과목 개설방안' 연구결과를 통해 ‘학생, 학부모, 일반교사들의 보건교육에 대한 요구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관련법 개정과 의견수렴을 통해 독립된 보건교과를 하루 빨리 개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정토론회 시간에는 교육부,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학부모 대표가 토론자로 나서 학교보건교육 내실화를 위한 열띤 논의를 벌였다.
김영윤 교육부 학교정책과장은 보건교과가 개설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돼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만성병조사과장은 학교보건교육이 충실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자 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 사무국장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보건교과는 꼭 정규과목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