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Home / 전문간호사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인쇄
근골격계질환 예방 강화 산업전문간호사 역할 커져
[편집국] 주선영   syju@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12-02 오전 10:49:30

 근골격계질환을 유발하는 위험요인을 가진 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에 대한 건강관리가 강화됨에 따라 산업전문간호사들이 근골격계질환 발생을 예방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해 개정된 산업보건기준에관한규칙에서는 근골격계부담작업을 하는 근로자에 대한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각 사업장에 보건관리자를 배치해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한국산업간호학회(회장·김희걸)와 근골격계질환관리연구회(회장·김순례)가 공동주최한 `유해성조사에 근거한 근골격계질환 예방관리' 주제 학술대회가 지난 25일 열렸다.

 이상준 노동부 산업보건환경과 사무관은 “그간 정부는 사업장이 자율적으로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하도록 권고해 왔으나 최근 사업장내 근골격계질환 발생률이 증가함에 따라 법적 예방기준을 강화하게 됐다”면서 “효과적인 예방체계를 수립하고, 근골격계질환 발생사업장 및 근골격계부담작업 보유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통해 사업주가 예방의무를 이행하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순례 근골격계질환관리연구회장(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는 `근골격계질환관리와 보건관리자의 역할' 주제강연을 통해 “근골격계질환의 질병반응과 직무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를 통해 환자에게 총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산업전문간호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순례 회장은 “산업전문간호사들은 단순히 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증상을 관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올바른 작업 자세, 근력강화운동 등 예방교육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면서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정책적인 의사결정 과정에 적극 참여해 관리자로서의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향후 간호연구의 방향에 대해서는 “다양한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를 현장에 적용, 평가해 나가며 근로자의 권리, 비밀유지 등 윤리적 문제까지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윤근 원진녹색병원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책임연구원은 근골격계 예방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있어 주요한 원칙으로 △교육훈련을 통한 노사 모두의 인식변화 △전문가 중심의 전달방식이 아닌 근로자 중심의 교육 △위험요인을 평가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방향을 논의하는 과정에 현장 근로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것 등을 들었다.

주선영 기자 syju@koreanuse.or.kr

 

  • 중앙대 건강간호대학원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간호사신문
대한간호협회 서울시 중구 동호로 314 우)04615TEL : (02)2260-2571
등록번호 : 서울아00844등록일자 : 2009년 4월 22일발행일자 : 2000년 10월 4일발행·편집인 : 신경림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경림
Copyright(c) 2016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koreanursing.or.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