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간호사 정신장애우 문예지도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4-10-21 오전 09:24:59
사회복지법인 `정양원'(정신보건시설 논산정신요양원)에서 정신장애우들의 꾸밈없고 진솔한 글들을 모아 시집 `아직도 내 자유 있었네'를 펴냈다.
충남 논산의 정양원에서는 정신장애우들을 위한 여러 가지 재활치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중 하나로 문예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영희 정신보건간호사의 헌신적인 지도하에 장애우들은 매주 한 번씩 모여 시, 수필, 편지, 독후감 등을 쓰고 발표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절기마다 기차여행, 테마여행, 산책 등을 하면서 소감문도 쓴다.
이번 시집에는 문예반 활동을 활발히 해온 정신장애우 21명의 글 100편이 엄선돼 실려 있다. 장애우들은 자신들이 만든 책을 들고 밖에 나가 여러 사람들에게 직접 선사함으로써 보람과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
이영희 정신보건간호사는 "시집을 내는 과정을 통해 환우들 스스로 정신장애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수치심을 버릴 수 있었다"면서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이들을 보는 일반인들의 시선이 조금 더 따뜻해지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041)732-4227.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
충남 논산의 정양원에서는 정신장애우들을 위한 여러 가지 재활치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중 하나로 문예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영희 정신보건간호사의 헌신적인 지도하에 장애우들은 매주 한 번씩 모여 시, 수필, 편지, 독후감 등을 쓰고 발표하며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절기마다 기차여행, 테마여행, 산책 등을 하면서 소감문도 쓴다.
이번 시집에는 문예반 활동을 활발히 해온 정신장애우 21명의 글 100편이 엄선돼 실려 있다. 장애우들은 자신들이 만든 책을 들고 밖에 나가 여러 사람들에게 직접 선사함으로써 보람과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
이영희 정신보건간호사는 "시집을 내는 과정을 통해 환우들 스스로 정신장애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수치심을 버릴 수 있었다"면서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이들을 보는 일반인들의 시선이 조금 더 따뜻해지기를 소원한다"고 말했다. 041)732-4227.
박미경 기자 mkpark@koreanurs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