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중심 가정간호 사업소 필요
비영리 민간기관으로 발전 시켜야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12-13 오전 09:24:12
현재 병원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정간호사업을 지역사회와 연계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지역보건법' 개정 등을 통해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가정간호사업소'를 단계적으로 활성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가정간호학회(회장·한경자)가 10일 개최한 '병원-지역사회 가정간호 연계 활성화' 주제 학술대회에서 황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국내의 병원-지역사회 가정간호연계 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황 부연구위원은 "지난 3월 가정간호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의료기관과 보건소와의 연계 실태를 파악한 결과, 환자를 상호의뢰한 경우는 20%에 불과했다"며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의 가정간호 연계를 위해서는 우선 '지역보건법' 개정 등을 통해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가정간호사업소'를 단계적으로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부연구위원은 이를 위한 방안으로 "단기적으로는 보건소 부설조직의 '지역사회 가정간호사업소'를, 중장기적으로는 공공기관과의 계약을 전제로 하는 독립된 조직의 '민간 비영리 지역사회 가정간호사업소'를 개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황 부연구위원은 "가정간호사업소를 보건소 중심으로 활성화할 경우 재가환자의 건강문제에 대해 지리적, 경제적 접근성의 제한없이 질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환자와 환자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으며 국민 의료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오정미 미국 가정간호사와 쿄우코 마니와 일본 히로시마 방문간호사업소장이 미국과 일본의 지역사회 가정간호 연계 현황을 각각 소개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가정간호학회(회장·한경자)가 10일 개최한 '병원-지역사회 가정간호 연계 활성화' 주제 학술대회에서 황나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국내의 병원-지역사회 가정간호연계 현황'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황 부연구위원은 "지난 3월 가정간호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의료기관과 보건소와의 연계 실태를 파악한 결과, 환자를 상호의뢰한 경우는 20%에 불과했다"며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의 가정간호 연계를 위해서는 우선 '지역보건법' 개정 등을 통해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가정간호사업소'를 단계적으로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부연구위원은 이를 위한 방안으로 "단기적으로는 보건소 부설조직의 '지역사회 가정간호사업소'를, 중장기적으로는 공공기관과의 계약을 전제로 하는 독립된 조직의 '민간 비영리 지역사회 가정간호사업소'를 개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황 부연구위원은 "가정간호사업소를 보건소 중심으로 활성화할 경우 재가환자의 건강문제에 대해 지리적, 경제적 접근성의 제한없이 질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환자와 환자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으며 국민 의료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오정미 미국 가정간호사와 쿄우코 마니와 일본 히로시마 방문간호사업소장이 미국과 일본의 지역사회 가정간호 연계 현황을 각각 소개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