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가정간호' 요구도 높아
치매·뇌졸중 앓을까 걱정해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08-30 오전 11:56:00
노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보건의료서비스는 가정간호와 건강교육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동전문대학 장수연구센터(소장·황옥남)가 22일 개최한 '노인문제 현황과 과제에 관한 포럼'에서 황옥남 교수팀은 '노인문제 실태조사연구'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릉시의 60세 이상 노인 4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43.9%의 노인이 현재 자신의 건강상태를 '나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60%가 '질병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통증, 가장 많은 빈도를 나타낸 질병은 근골격계질환이었다. 치매와 뇌졸중이 가장 염려되는 건강 문제였으며 외로움, 부양문제, 죽음, 경제적 빈곤 등에 대한 걱정도 많았다.
노인들은 의료와 건강에 관련된 서비스를 가장 필요로 하고 있었으며 특히 가정간호서비스와 건강교육서비스에 대한 요구도가 높았다. 무료건강진단, 노인전문병원 설립 등을 원하는 노인들도 많았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노인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건강교육프로그램과 노인전문간호사 등 전문인력을 양성·교육하는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노인병에 대한 질 높은 관리를 위해 질병양상에 따른 주제별 전문시설을 활성화하고 노인전문의료전달체계 확보, 노인전문상담소 운영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영동전문대학 장수연구센터(소장·황옥남)가 22일 개최한 '노인문제 현황과 과제에 관한 포럼'에서 황옥남 교수팀은 '노인문제 실태조사연구'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릉시의 60세 이상 노인 47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43.9%의 노인이 현재 자신의 건강상태를 '나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60%가 '질병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가장 많이 호소하는 증상은 통증, 가장 많은 빈도를 나타낸 질병은 근골격계질환이었다. 치매와 뇌졸중이 가장 염려되는 건강 문제였으며 외로움, 부양문제, 죽음, 경제적 빈곤 등에 대한 걱정도 많았다.
노인들은 의료와 건강에 관련된 서비스를 가장 필요로 하고 있었으며 특히 가정간호서비스와 건강교육서비스에 대한 요구도가 높았다. 무료건강진단, 노인전문병원 설립 등을 원하는 노인들도 많았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노인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건강교육프로그램과 노인전문간호사 등 전문인력을 양성·교육하는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한 노인병에 대한 질 높은 관리를 위해 질병양상에 따른 주제별 전문시설을 활성화하고 노인전문의료전달체계 확보, 노인전문상담소 운영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