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양호교사들, 난치병 제자 돕기 10억 모금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07-05 오전 09:48:45
경북지역 양호교사들이 난치병을 앓고 있는 제자들을 돕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마련한 '난치병 어린이 돕기 모금운동'을 통해 10억원이 넘는 돈을 모금했다.
먼저 첫 행사였던 '난치병 어린이 돕기 발대식'과 '사랑의 걷기'를 통해 1억300여만원이 모아졌다. 이어 양호교사들이 중심이 돼 지난 5월 23일 구미에서 개최한 '사랑 나누기 자선바자'에서도 4500만원 가까운 돈이 마련됐다. 또 어린이날 행사장 등 사람들이 모일 때마다 자발적인 성금이 몇 백만원씩 모였다.
각 학교에서도 초등학생의 고사리손에서부터 교사들의 분필 묻은 손까지 기적을 만들어 내면서 모금운동이 전개돼 왔으며 학생들은 난치병 친구들이 하루빨리 낫기를 기원하며 종이학을 접고 편지를 쓰기도 했다. 이 운동에 참가한 학생만도 937개교에 20만6000여명. 그래서 모인 돈이 무려 4억1000여만원에 달한다.
이제 '난치병 어린이 돕기 모금운동'은 학생들에게도 주위의 어려움을 다시 생각해보고 희망을 그려보는 산교육이 되고 있다.
또 모금운동의 참뜻이 도내에 전해지면서 여러 기관들이 동참의 뜻을 밝혔으며 뜻있는 사람들은 한 통화로 2000원을 보태는 ARS 전화를 1만통이나 걸어왔다.
이번 모금운동은 지난달말 진행된 '사랑의 자투리 991모금'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모금운동과 관련 "교육청에서도 2억원을 보태 이달부터 수술비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먼저 첫 행사였던 '난치병 어린이 돕기 발대식'과 '사랑의 걷기'를 통해 1억300여만원이 모아졌다. 이어 양호교사들이 중심이 돼 지난 5월 23일 구미에서 개최한 '사랑 나누기 자선바자'에서도 4500만원 가까운 돈이 마련됐다. 또 어린이날 행사장 등 사람들이 모일 때마다 자발적인 성금이 몇 백만원씩 모였다.
각 학교에서도 초등학생의 고사리손에서부터 교사들의 분필 묻은 손까지 기적을 만들어 내면서 모금운동이 전개돼 왔으며 학생들은 난치병 친구들이 하루빨리 낫기를 기원하며 종이학을 접고 편지를 쓰기도 했다. 이 운동에 참가한 학생만도 937개교에 20만6000여명. 그래서 모인 돈이 무려 4억1000여만원에 달한다.
이제 '난치병 어린이 돕기 모금운동'은 학생들에게도 주위의 어려움을 다시 생각해보고 희망을 그려보는 산교육이 되고 있다.
또 모금운동의 참뜻이 도내에 전해지면서 여러 기관들이 동참의 뜻을 밝혔으며 뜻있는 사람들은 한 통화로 2000원을 보태는 ARS 전화를 1만통이나 걸어왔다.
이번 모금운동은 지난달말 진행된 '사랑의 자투리 991모금'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모금운동과 관련 "교육청에서도 2억원을 보태 이달부터 수술비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