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교사' 명칭 '보건교사'로 바뀐다
보건활동수당도 신설될 듯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06-21 오전 11:24:16
빠르면 내년부터 초·중·고교의 '양호교사' 명칭이 '보건교사'로 바뀐다. 또한 보건활동 수당도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한완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20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교직발전종합방안 추진과제에 양호교사 명칭을 개칭하는 내용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도 "양호교사들이 명칭 때문에 응급처치 위주의 소극적 역할만 주로 맡아왔다"며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보건교사로 명칭을 변경하기 위한 입법과정을 진행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김화중 민주당 의원(대한간호협회장)은 교육부의 이번 방침과 관련, "지난 5월 26일 열린 당정 협의체인 공교육종합발전특별위원회 2차 회의에서 양호교사 명칭 개칭에 대한 당위성과 명칭 개칭에 따른 양호교사의 자긍심 제고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며 "양호교사의 보건활동수당 확보를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미 올해 신설되는 12개 수당 가운데 보건활동수당을 포함, 소요되는 재원을 기획예산처에 신청해 놓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난해와 같이 보건활동수당을 제외한 일부 수당만 예산을 배정받을 가능성도 큰 상태다.
한편 양호교사란 명칭은 일제시대 때부터 일본이 사용했고 1953년 교육공무원법에 그대로 규정됐으며 현재 초·중등교육법에 들어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
한완상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20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교직발전종합방안 추진과제에 양호교사 명칭을 개칭하는 내용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교육인적자원부 관계자도 "양호교사들이 명칭 때문에 응급처치 위주의 소극적 역할만 주로 맡아왔다"며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보건교사로 명칭을 변경하기 위한 입법과정을 진행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김화중 민주당 의원(대한간호협회장)은 교육부의 이번 방침과 관련, "지난 5월 26일 열린 당정 협의체인 공교육종합발전특별위원회 2차 회의에서 양호교사 명칭 개칭에 대한 당위성과 명칭 개칭에 따른 양호교사의 자긍심 제고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며 "양호교사의 보건활동수당 확보를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이미 올해 신설되는 12개 수당 가운데 보건활동수당을 포함, 소요되는 재원을 기획예산처에 신청해 놓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지난해와 같이 보건활동수당을 제외한 일부 수당만 예산을 배정받을 가능성도 큰 상태다.
한편 양호교사란 명칭은 일제시대 때부터 일본이 사용했고 1953년 교육공무원법에 그대로 규정됐으며 현재 초·중등교육법에 들어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