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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위한 '사례관리' 도입해야
사례관리자로 산업간호사 적임
[편집국] 이월숙   moonlee@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1-05-03 오전 11:45:42
산업장 근로자들이 개개인의 건강요구에 맞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산업간호사들이 사례관리자(Case Manager) 역할을 적극 수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산업간호학회(회장·전경자)가 '비용-효과적인 산업간호서비스 개발 전략'을 주제로 지난달 25일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김윤미 서울보건대학 간호과 교수는 '산업간호에서 Case Management의 활용' 주제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윤미 교수는 "사례관리는 근로자의 건강상태를 사정한 후 요구에 맞는 적절한 의료기관 또는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고 간호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간호전달체계"라며 "사례관리자는 간호학 지식 및 지역사회 의료자원에 대한 충분한 정보와 의사소통 능력을 고루 갖춘 전문가여야 하며 산업간호사가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어 "산업간호사가 사례관리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전문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며 "미국에서는 학사후 과정과 석사과정 등 사례관리자를 위한 다양한 전문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사례관리는 간호사를 단순한 간호제공자에서 벗어나 조정자, 정보제공자, 교육자, 옹호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함으로써 전문가로서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증진시키고 업무만족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라며 "우리나라에서도 산업장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산업간호사들이 사례관리자의 역할을 적극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술대회에서는 독일의 산재근로자를 위한 취업도우미제도를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취업도우미는 산업재해를 당한 근로자가 적절한 의료 및 재활서비스를 통해 직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사례관리자이다.

이월숙 기자 moonlee@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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