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중앙선대위 정형근 부위원장 정책간담회
간호협회, 간호교육 일원화 등 현안과제 건의
[편집국] 정규숙기자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11-14 오전 08:46:17
대한간호협회는 정형근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부위원장(국회 보건복지위원) 초청 정책간담회를 11월 9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는 문 희 한나라당 의원(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이 함께 했다. 간호협회에서는 김조자 회장과 이애주 제1부회장, 신경림 제2부회장을 비롯해 중앙회 이사, 전국 시도간호사회 및 산하단체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김조자 간호협회장은 “간호사는 의료기관은 물론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건강 옹호자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간호협회는 탄탄한 조직력을 갖춘 전문직단체”라고 소개하고 간호계 현안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김조자 회장은 “국민들이 양질의 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글로벌 시대 한국 간호사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간호교육이 4년제로 일원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병원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급여수준을 높이고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간호수가를 현실화해 적정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간호협회는 이와 함께 간호사법 제정, 지역사회 중심 방문간호사업소 개설, 보건교사 1교 1인 이상 배치, 보건진료원 일반직 전환 등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정형근 부위원장은 “오늘 정책간담회를 통해 간호사에 대해 많은 것을 새롭게 이해하고 됐고,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얻게 돼 기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간호사는 국민들을 대변하고 옹호할 수 있는 전문직이며, 보건의료 시스템 내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면서 “간호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간호교육 일원화 등이 필요하다는 데 동감한다”고 밝혔다.
문 희 여성가족위원장은 “대표적인 여성전문직인 간호사들이 일하면서 겪는 어려움이 있다면, 여성의 권익옹호 차원에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