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호 질 평가도구 필요
환자 만족도 지속적으로 조사해야
[편집국] 정규숙 kschung@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0-11-23 오전 10:03:26
앞으로 가정간호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선 간호서비스의 질과 대상자의 만족도 등을 제대로 모니터 할 수 있는 평가 프로그램이 개발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는 연대 간호대학 가정간호연구소(소장·김소야자)가 21일 '가정간호사업 평가'주제로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제시된 의견이다.
김혜영 가정간호사회장은 주제강연에서 "가정간호사업은 6년여간의 시범사업기간을 끝내고 이제 전 의료기관으로 확대될 시점에 놓여 있다"면서 "시범사업을 통해 가정간호는 환자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긍정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가정간호서비스를 이용한 사람들을 분석한 결과 주로 말기암환자와 뇌혈관질환자가 많았으며 다음으로 당뇨, 방광염 및 관련 장애, 초기 진행성 암, 폐렴, 척수 및 구간의 골절, 욕창, 고혈압 등의 문제를 가진 환자 순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가정간호를 받은 환자들은 '심리적인 안정감과 편안함을 얻을 수 있다'는데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외에도 가정간호사가 인격적으로 대우해주고, 사생활이 유지되며, 감정표현과 행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주대병원 송종례 가정전문간호사는 발제강연을 통해 "가정간호서비스의 질을 평가할 수 있는 관리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면서 적정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가정간호 표준업무지침, 질평가 도구, 표준화된 가정간호 서식지 등이 개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가정간호사업의 효과 및 효율성을 평가하기 위해 가정간호가 환자 재원일을 단축시키고 병상 회전율을 높이는데 얼마나 기여했는지, 환자 만족도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지속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
이는 연대 간호대학 가정간호연구소(소장·김소야자)가 21일 '가정간호사업 평가'주제로 개최한 학술대회에서 제시된 의견이다.
김혜영 가정간호사회장은 주제강연에서 "가정간호사업은 6년여간의 시범사업기간을 끝내고 이제 전 의료기관으로 확대될 시점에 놓여 있다"면서 "시범사업을 통해 가정간호는 환자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긍정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가정간호서비스를 이용한 사람들을 분석한 결과 주로 말기암환자와 뇌혈관질환자가 많았으며 다음으로 당뇨, 방광염 및 관련 장애, 초기 진행성 암, 폐렴, 척수 및 구간의 골절, 욕창, 고혈압 등의 문제를 가진 환자 순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가정간호를 받은 환자들은 '심리적인 안정감과 편안함을 얻을 수 있다'는데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외에도 가정간호사가 인격적으로 대우해주고, 사생활이 유지되며, 감정표현과 행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주대병원 송종례 가정전문간호사는 발제강연을 통해 "가정간호서비스의 질을 평가할 수 있는 관리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면서 적정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가정간호 표준업무지침, 질평가 도구, 표준화된 가정간호 서식지 등이 개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가정간호사업의 효과 및 효율성을 평가하기 위해 가정간호가 환자 재원일을 단축시키고 병상 회전율을 높이는데 얼마나 기여했는지, 환자 만족도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지속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규숙 기자 kschung@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