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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정신건강 간호사가 지켜야
양호교사·정신보건간호사 등 큰 역할 기대
[편집국] 박미경   mkpar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0-10-05 오전 08:52:51
약물 남용, 학교 폭력, 성적 일탈 등 청소년 비행이 심각한 사회 문제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간호사가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지키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군산간호대학 간호과학연구소(소장·오현자)와 군산시보건소 정신보건센터(소장·소 광)가 주최한 '청소년 정신건강증진과 정신장애인의 직업재활을 위한 전략구축' 주제 학술세미나에서 간호계 참석자들은 "지역사회, 교육기관 등에 배치된 간호사들을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사업에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았다.

하양숙 서울대 간호대학 교수는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전략' 주제발표에서 "간호사는 학교, 정신보건센터, 보건진료소 등에서 청소년 정신건강증진 활동에 개입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 간호활동, 학생 교육, 사례관리 등을 통해 청소년 문제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하 교수는 또 자살심리, 우울증, 물질남용, 성적 비행, 임신 등 청소년 문제의 유형에 따라 양호교사, 정신보건간호사, 소아전문간호사, 산과간호사, 지역사회 간호사 등을 적절히 배치해 간호를 제공하고 지도·상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각 지역의 간호사들이 능동적으로 나서 해당 지역사회의 청소년 문제를 다루는 것도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방안의 하나로 꼽았다.

오경옥 충남대 간호학과 교수는 학교에서 건강관리를 책임 지고 있는 양호교사의 역할을 한층 확대하고 학교와 지역사회 정신보건간호사간의 연계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윤희 군산간호대학 교수는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지역사회 기관이나 단체의 활성화가 요구되며 전문상담기구를 제도화해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청소년 정신장애를 예방하기 위한 보건교육과 정신장애를 모니터할 요원에 대한 교육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미경 기자 mkpark@nurs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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