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Home / 지역사회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인쇄
자연분만 돕는데 앞장서야
조산협회 학술대회
[]        기사입력 2000-09-28 오전 09:58:58
가정적인 친숙한 분위기에서 존엄성을 인정받으며 출산을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으로 만들기를 원하는 여성이 늘면서 자연분만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산사는 이같은 흐름에 맞춰 조산원의 시설을 개조하고 전문지식과 기술을 익히는 등 여성들의 변화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조산협회(회장·안선아)가 개최한 '제8회 조산사 학술대회'에서 이경혜 이대 간호과학대학 교수는 '자연분만과 조산사의 역할' 주제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앞으로 편안하고 가족적인 분위기의 조산원을 찾는 임산부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면서 "조산원을 더이상 사양사업이 아닌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수익사업으로 전환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교수는 조산사들이 라마즈요법, 소프롤로지요법, 기체조, 음악요법, 명상요법 등 다양한 무통분만 프로그램을 적극 보급하고 조산원 시설개조를 위해 과감히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양대 의대 박문일 교수는 "많은 여성들이 스스로가 분만과정의 주도자가 되어 능동적으로 개입하기를 원하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하며 "부드러우면서 자연스럽게 분만할 수 있도록 안락한 환경을 만드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날 세미나에서는 통증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분만법과 실제적용사례들을 소개하는 △소프롤로지 분만법 (한명선 삼성제일병원 분만실 수간호사) △치료적 터치를 병용한 라마즈 분만법 (김금중 강남차병원 분만실 간호과장) △수중분만의 실제 (서원심 열린출산가족센터 원장) 등의 강연도 진행됐다.

이월숙 기자

  • 중앙대 건강간호대학원
  • 보험심사관리사 자격과정
간호사신문
대한간호협회 서울시 중구 동호로 314 우)04615TEL : (02)2260-2571
등록번호 : 서울아00844등록일자 : 2009년 4월 22일발행일자 : 2000년 10월 4일발행·편집인 : 신경림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경림
Copyright(c) 2016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koreanursing.or.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