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자 대부분 가정간호 원해
입원시 서비스 만족도가 선택좌우
[] 기사입력 2000-09-23 오전 09:43:43
만성질환 퇴원환자 10명중 9명은 병원중심 가정간호를 이용할 의사를 가지고 있으며 병실서비스 만족요인이 가정간호 이용 의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고신대 간호학과 이지현·이영은·이명화·손수경 교수가 고신대 의학부의 지원을 받아 K대학부속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하는 만성질환자 153명을 대상으로 가정간호에 대한 이용 의사와 관련요인을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만성질환 퇴원환자 가운데 가정간호를 이용할 의사가 있는 경우는 93.5%로 나타났으며 이용할 의사가 없는 경우는 6.5%였다.
가정간호 이용 의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병실서비스 등 병원서비스가 24.4%로 가장 높았으며 질병상태 인식 13.8%, 경제성 11.9%, 질병기간 9.2% 순이었다.
가정간호 이용시 비용지불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85.6%였으며 '없다'고 응답한 경우는 14.4%였다. 또 예상하는 1회 가정간호 방문료는 1만원 미만이 53.6%로 가장 많았으며, 1∼2만원 미만 24.2%, 2∼3만원 미만 15.7%, 3∼4만원 미만 2.6%, 4만원 이상 3.3% 순으로 평균 방문료는 9143원이었다.
가정간호 운영주체와 관련해서는 국가공공기관(47.7%)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대되는 장점으로는 86.3%가 '가정에서 간호방법을 배울 수 있어 환자와 가족의 건강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된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명화 교수는 이번 조사와 관련 "만성질환 퇴원환자의 대다수가 병원중심의 가정간호서비스를 이용할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퇴원환자가 병실서비스에 만족하는 요인이 가정간호 이용 의사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만성질환자들에게 퇴원 후에도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후관리제도가 요구되며 특히 병원서비스에 만족하는 대상자들이 지역사회로 돌아가 독립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
작성일 : 2000.4.6
이는 고신대 간호학과 이지현·이영은·이명화·손수경 교수가 고신대 의학부의 지원을 받아 K대학부속병원에 입원했다 퇴원하는 만성질환자 153명을 대상으로 가정간호에 대한 이용 의사와 관련요인을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만성질환 퇴원환자 가운데 가정간호를 이용할 의사가 있는 경우는 93.5%로 나타났으며 이용할 의사가 없는 경우는 6.5%였다.
가정간호 이용 의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병실서비스 등 병원서비스가 24.4%로 가장 높았으며 질병상태 인식 13.8%, 경제성 11.9%, 질병기간 9.2% 순이었다.
가정간호 이용시 비용지불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85.6%였으며 '없다'고 응답한 경우는 14.4%였다. 또 예상하는 1회 가정간호 방문료는 1만원 미만이 53.6%로 가장 많았으며, 1∼2만원 미만 24.2%, 2∼3만원 미만 15.7%, 3∼4만원 미만 2.6%, 4만원 이상 3.3% 순으로 평균 방문료는 9143원이었다.
가정간호 운영주체와 관련해서는 국가공공기관(47.7%)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대되는 장점으로는 86.3%가 '가정에서 간호방법을 배울 수 있어 환자와 가족의 건강문제 해결 능력이 향상된다'고 응답했다.
한편 이명화 교수는 이번 조사와 관련 "만성질환 퇴원환자의 대다수가 병원중심의 가정간호서비스를 이용할 의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퇴원환자가 병실서비스에 만족하는 요인이 가정간호 이용 의사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만성질환자들에게 퇴원 후에도 지속적으로 건강관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후관리제도가 요구되며 특히 병원서비스에 만족하는 대상자들이 지역사회로 돌아가 독립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찬기 기자 ckback@koreanurse.or.kr
작성일 : 200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