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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들,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 앞장
전문자격 갖춘 간호사 강사로 활약
[편집국] 박지선기자   jsbak@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15-03-24 오전 10:27:15

·심정지 70∼80% 가정·길거리 등에서 발생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 8.7% 불과

골든타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라.

심장정지의 70∼80%가 가정이나 직장, 길거리 등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이를 목격한 일반인들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8.7%에 불과한 실정이다.

일반인들이 심장정지 환자를 발견했을 때 자신감을 갖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지킴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교육에 병원들이 앞장서고 있다. 특히 BLS(Basic Life Support) Provider 자격증을 취득한 간호사들이 심폐소생술 교육 강사로 나서 활약하고 있다.

을지대학교병원 간호부는 대전둔산우체국 집배원들을 대상으로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2013년 처음 실시했다. 집배원들은 독거노인가정을 방문하는 등 업무 중에 응급상황을 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대전지역 5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장정지 환자 목격 시 119 신고요령과 심폐소생술을 교육했다. 간호사들이 교육용 마네킹 등을 활용해 심폐소생술을 지도했다.

교육에 참여한 서일여고 학생들은 “간호사 선생님으로부터 심장정지가 가정이나 길거리에서 많이 일어난다고 들었다”며 “가족이나 친구들이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상황에 처했을 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간호부는 지난해 8월부터 정기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열고 있다. 초등학교 직원과 은행 지점장 등 약 400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간호사들이 심폐소생술은 물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과 응급처지 요령을 교육하는 등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교육을 받은 화성시 예당초등학교 교직원들은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위급한 상황에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꼭 받고 싶었다”며 “교육을 통해 정확한 심폐소생술 방법을 익혔고 자신감도 얻었다”고 말했다.

서울시 서북병원 간호부는 서대문구·은평구·마포구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2012년부터 실시해왔다. 간호사들이 지금까지 약 50개 학교 3천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론과 1대1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양정옥 서북병원 간호과장은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로부터 감사편지를 받았을 때 무척 기뻤다”며 “학생들이 위급한 상황에서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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